세무직 9급 공채 면접시험, 사전조사서...인생 경험 ‘초점’
| 2014-06-24 14:52:01
2014년도 세무직 9급 공채 시험이 6월 21일 면접시험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최종 850명(일반 778명, 장애인 49명, 저소득 23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1,147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였고 이중 1,132명이 면접시험에 등록하였다.
6월 21일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치러진 면접시험에서는 예상대로 응시생들이 작성한 사전조사서가 중요한 평가 지표로 삼아졌다.
면접에 응시한 L씨는 “예상대로 사전조사서에 작성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봤다”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물어보니 당황하기도 했다”고 면접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응시생 P씨는 “봉사활동 경험, 세무직에 지원하게 된 동기, 공직자의 자세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말하였다.
이어 “민원인이 고의적으로 시비를 걸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상황제시형 질문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이 올해 세무직 9급 면접시험의 경우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한 경험, 그리고 지원자의 인성 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일부 응시자들에게는 세무직 공무원이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지에 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의 질문도 주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올해 세무직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면접시험 등록자 중 282명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6월 27일 결정된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