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비율 축소, 7급 수험생 “나 떨고 있니...”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4-05-27 15:18:13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19일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한다는 명목 하에 5급 공채 채용 비율을 축소할 뜻을 전했다.
즉 ‘관(官)피아(관료+마피아)’의 폐해를 끊기 위하여 공무원이 되는 임용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이로 인하여 앞으로는 5급 공채 시험의 채용비율을 축소하는 대신 5급 민간경력자 채용을 늘려 그 비율을 맞추게 되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5급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못지않게 7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또한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5급 공채 선발비율 축소가 향후 7급과 9급의 공채 선발에 까지 악영향을 비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더욱이 5급 공채 선발 비율이 축소되면 자연스레 그 인원이 7급 시험으로 넘어오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도 한몫하고 있다.
7급 시험을 준비하는 있는 수험생 K씨는 “5급 인원이 줄게 되면 그 잔여 인원이 7급 시험에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에도 5급 수험생들의 도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욱 본격화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하였다.
한편, 7급과 9급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5급 공채 선발인원 축소에 불안해하기 보다는 현재 준비하고 있는 시험 준비에 열중해야 겠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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