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8급, 최종경쟁률 확정 ‘323대 1’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4-05-13 16:00:09
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 최종경쟁률이 발표되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1일 원서접수 취소를 반영한 경쟁률을 공개하였다.
이에 따르면 최종 25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8,083명이 지원하여 평균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본지가 원서접수가 마감된 직후 국회사무처와의 통화에서 확인한 지원자(8,144명)보다 61명이 적은 인원이었다.
즉 원서접수 취소기간을 통해 61명의 수험생이 올해 시험을 포기한 것이다.
각 모집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24명을 선발할 예정인 행정 일반의 겨우 7,945명이 지원하여 331대 1을, 1명을 모집하는 행정 장애인은 138명이 출원하여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로써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767.7대 1과 비교하여 큰 폭으로 낮아진 것으로 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향후 시험일정은 필기시험을 6월 14일 실시한 후 합격자를 7월 4일 발표하게 된다. 이후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7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7월 18일 확정하게 된다.
한편, 오는 6월 14일 필기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시간안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은 긴 지문과 높은 난이도로 인하여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과락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시험 응시자의 94.5%가 과락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최근 3년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선(행정-일반 기준)은 2011년 71.66명, 2012년 68.50점, 2013년 66.67점 등으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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