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습직원 7급, 10년간의 채용 “결실을 맺다”

윤고운

gosiweek@gmail.com | 2014-05-13 15:58:22

공직 내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지난 2005년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이 올해로 10번째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총 100명(행정분야 50명, 기술분야 5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금년도 시험에는 전국 17개 시·도 124개 학교에서 각 학교별로 4~6명 이내의 학생들을 추천하여 총 474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하였다. 이들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PSAT, 공직적격성검사),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의 성별분포는 남성 42%, 여성 58%로 여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여성 합격률은 지난해 53.3%와 비교하여 4.7%p 높아진 수치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4ㅅ로 전년대비 0.3세 하락하였다. 또 각 지역별 합격인원을 보면 경기도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부산·강원이 각 9명, 인천·충남·경북·경남 각 7명, 광주 6명, 제주 5명, 대구·대전·충북·전남 각 4명 등이었다. 이번 채용에 대해 안전행정부 김승호 인사실장은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제」는 각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들어와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직 채용경로의 다양화와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하였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들이 공직에 충원될 수 있도록 고졸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과 함께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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