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울시지방공무원시험 막 오른다” 수험생들, 두 주먹 ‘불끈’

윤고운

gosiweek@gmail.com | 2014-03-11 18:26:42

지역제한이라는 장벽이 없어 수험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이 3월 1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은 지난해보다 677명 증원된 2,123명을 모집할 예정이어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시험 일정은 원서접수를 3월 17~21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6월 28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9월 17일 발표한다. 이어지는 면접시험은 10월 27일부터 11월 7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0일 확정하게 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각 분야별 선발인원과 지난해 경쟁률 등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합격을 향한 뜀박질! 공시족 수험생활 돋보기’는 매주 수험가의 이슈와 다양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되고 있다. 이번 호는 그 여섯 번째 시간으로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에 대해 알아봤다.   일반행정, 지방세 ‘올해가 기회다’ 2014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각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을 살펴본 결과 일반행정직과 지방세(세무직)의 선발인원이 크게 증원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일반행정 9급은 총 1,027명(일반·장애인·저소득층·시간선택제 포함)을 모집하여 지난해 856명보다 171명 늘어났다. 또 지방세 9급은 210명(일반·장애인·저소득·시간선택제 포함)으로 지난해 55명과 비교하여 무려 155명을 더 선발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7급채용도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7급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총 129명으로 지난해 37명과 비교하여 92명이 증원되었다. 일반행정 7급은 2013년 21명을 채용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71명으로 확대됐고, 일반토목(14명)도 두 자리 인원을 선발한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워낙 적인 인원을 선발했기 때문에 높은 증원율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014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주요 직렬별 채용인원을 살펴보면 ▲일반행정 7급 71명 ▲일반행정 9급 727명 ▲지방세 9급 158명 ▲전산 9급 13명 ▲방호 9급 5명 ▲경비 9급 7명 등이다. 이처럼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은 각 직렬별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증원되면서 수험생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원서접수 전, 경쟁률을 알다 2014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가 임박한 가운데 수험생들은 직렬 선택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험생들이 직렬선택을 함에 있어 고려하는 부분은 선발인원과 지난해 경쟁률이다. 최종 1,446명 모집했던 지난해 시험에는 총 126,270명이 지원하여 평균 87.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2012년 경쟁률(103.1대 1)과 비교하여 보다 낮아진 수치지만, 실제 지원자는 오히려 38,459명이 늘어났다. 즉 2013년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이 증원됨에 따라 지원자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은 오히려 낮아졌다. 지난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했던 직렬은 전산 9급으로 최종 2명을 선발에 1,320명이 지원하여 6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어 선발인원이 소수에 그친 일반행정 7급도 21명 모집에 9,504명이 지원하여 46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서울시 9급 공채 시험의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일반행정 119.6대 1 ▲지방세 257.5대 1 ▲전산 660대1 ▲사회복지 47.3대 1 ▲일반기계 84대 1 ▲일반전기 88.5대 1 ▲일반화공49.2대 1 ▲산림자원 262.7대 1 ▲조경 112.5대 1 ▲일반토목 122.5대 1 등이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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