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수험생의 틈새 공략, 사회복지 자격증 취득
윤고운
gosiweek@gmail.com | 2014-03-11 18:16:43
최근 공무원 채용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복지공무원의 대규모 선발이다. 각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사회복지 9급 채용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로 봤을 때 내년에도 전망을 밝아 보인다.
사회복지 9급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3급 이상의 자격증이 필요하다. 자격증은 필기시험 응시에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최종면접시험일 전일까지 자격증 취득하지 않으면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합격이 취소된다.
따라서 공무원 시험을 이제 막 준비하는 수험생은 사회복지직 자격증을 취득해두면 합격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복지 자격증은 관련 학과를 졸업하지 않아도 취득할 수 있고, 2급 이하는 별도의 취득 시험이 없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방법은 학점은행제를 통한 취득이다. 2년제 대학 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진 수험생들은 14과목의 사회복지전공 과목 이수를 통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에 필요한 기간은 약 1년 정도로, 한 학기에 7과목 씩 두 학기를 수강하게 된다. 대부분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므로 통학시간 등의 불필요한낭비를 줄일 수 있다.
한편, 사회복지 9급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들에게 2014년은 합격의 절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우선 최종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늘어난 반면 경쟁률은 하락하였다.
평균 경쟁률은 15.3대 1로 지난해 20대 1과 비교하여 합격의 문턱이 낮아졌다.
올해 사회복지 9급 시험은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종 1,881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총 28,723명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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