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권도시 광주, 사회적 약자 공직진출 ‘확대’

| 2014-02-25 14:33:29

빛고을 광주에서는 올해 총 392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로 채용한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2014년 시험 실시계획’을 공고하고, 총 3회에 걸쳐 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각 시험별 채용인원을 보면 3월 22일 실시되는 사회복지 9급은 총54명이며, 4월 19일 치러지는 소방공무원시험 채용인원은 11명으로 결정되었다. 또 6월 21일 시행하는 제2회 공채시험(8~9급)은 311명을 선발하며, 10월 11일 시행하는 제3회 공채시험(7급, 9급 이공계 고졸, 보건연구사, 농촌지도사)에서 1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과 관련하여 광주시는 “민주·인권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도 행정·세무·사회복지·일반토목 등에 장애인과 저소득층만 응시할 수 있도록 구분 모집하였다”며 “채용 의무 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을 초과해 장애인직렬은 23명(6.0%), 저소득층직렬은 20명(5.2%)까지 확대 선발키로 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지방직 시험에서 처음 도입된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은 행정 20명, 사회복지 4명 등 총 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학벌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직 진입 경로를 마련하기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이공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업(기계·전기), 시설(토목·건축·통신기술) 직렬에 대해 9명(해당 직렬의 23.7%)을 9급 경력경쟁시험으로 채용한다. 한편, 응시자격은 공개경쟁 시험의 경우, 2014년 1월1일 이전부터 시험시행최종시험일(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해 주민등록상 주소가 광주광역시로 돼 있거나, 2014년 1월1일 이전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광역시로 돼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3년 이상이어야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소방직 채용시험은 3월 3일부터 7일까지, 8~9급 시험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7급 및 고졸9급 시험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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