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선으로 알아본 국가공무원시험, 올해는 몇 점을 획득해야 하나?

| 2014-02-11 15:56:49

2014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2월 7일 마무리됨과 동시에 수험생들의 모든 초점은 이제 4월 19일 필기시험을 향해있다. 시험일까지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반드시 합격이라는 영광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로 수생들은 오늘도 늦은 밤까지 책상 앞에서 불빛을 비추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정확하고 생생한 수험정보를 제공하고자, 현재 수험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궁금증 또는 통계자료 등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합격을 향한 뜀박질! 공시족 수험생활 돋보기’는 매주 수험가의 이슈와 다양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호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지난해 실시된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의 각 직렬별 합격선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9급 교육행정, 합격선 ‘top’…401.11점 시험제도 첫 해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예측 가능성이 없어 많은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지기 마련이다. 2013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이 그랬다. 선택과목이 도입됨과 동시에 조정점수제가 반영되면서 이전 합격선으로는 합격을 예측하기 힘들었다. 더욱이 조정점수가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택과목 간 유·불 리가 존재하였다. 그러나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들에게 지난해 합격선은 최소한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일반모집 기준) 합격선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직이 401.11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일반행정 지역모집 중 서울·인천·경기가 39.484점으로 경쟁이 치열하였다. 또 수험생들의 지원이 가장 많았던 일반행정 전국모집이 394.84점으로 3번째로 높았다. 반면 교정(남)은 341.94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낮았다. 2013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일반모집 기준) 직렬별 합격선은 ▲일반행정(전국) 393.54점 ▲일반행정(지역)-서울·인천·경기 394.84점, 강원 376.78점, 대전·세종·충남·충북 390.19점, 광주·전남 386.76점, 전북 384.17점, 대구·경북 389.68점, 부산 396.04점, 울산·경남 390.14점, 제주 381.41점 ▲우정사업본부-서울 375.53점, 인천·경기 372.52점, 강원 362.72점, 데ㅐ전·세종·충남 377.26점, 충북 371.28점, 광주·전남 375.19점, 전북 367.72점, 대구·경북 374.09점, 부산·울산 374.17점, 경남 374.84점, 제주 364.94점 ▲고용노동부(전국) 358.69점 ▲세무 372.90점 ▲관세 378.81점 ▲교육행정 401.11점 ▲교점- 남 341.94점, 여 362.84점 ▲검찰사무 378.83점 ▲출입국관리 389.64점 ▲보호- 남 351.94점, 여 366.30점 ▲통계 383.53점 등이다. 7급, 시간안배가 당락 결정 비교적 안정적인 시험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은 지난해 71,397명이 시험에 지원하였고, 이 가운데 43,857명이 응시하여 795명만이 필기시험을 통과하였다. 그러나 지난해 국가직 7급을 치른 수험생들은 일관되게 시간부족을 호소하였고, 이는 곧 합격선 하락으로 이어졌다. 2013년 국가공무원 7급 평균 합격선은 79.23점으로 2012년(81.7점)에 비하여 2.47점 낮아졌다. 각 직렬별 합격선(일반, 전국)은 일반행정 81.42점, 우정사업 76.71점, 선거행정 81.71점, 교육행정 81.42점, 회계 67.14점, 세무 75점, 관세 75.5점, 통계 78.28점, 감사 82.14점, 교정 76.42점, 보호 75점, 검찰사무 82.14점, 출입국관리 80.71점 등이다. 합격선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해의 경우 감사직과 검찰사무직의 합격선이 82.14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2013년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10명 중 8명은 과락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험응시자 43,857명 가운데 34,242명(78.1%)이 과락자로 확인되었다. 채용 직군별 과락률은 행정직군 77.5%(37,297명 중 28,918명 과락), 기술직군 89.8%(4,426명 중 3,974명 과락), 외무직 63.3%(2,134명 중 1,350명 과락)이었다. 과락률이 제일 높은 직렬(행정직군 기준)은 교육행정직으로 1,304명의 응시자 중 1,108명이 40점미만으로 85%를 기록하였다. 이어 세무직 83.3%, 출입국관리직 83.3%, 관세직 83% 등으로 과락률이 높았으며,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한 일반행정직은 22,158명의 응시자 가운데 17,028명이 40점미만으로 76.9%의 과락률을 보였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