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상직 9급 공채, 2천 625명 ‘출사표’
| 2013-12-24 13:49:23
2014년 국가공무원시험의 첫 포문을 열게 될 기상직 9급 공채 시험의 경쟁률이 18일 공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종 50명(일반 47명, 장애인 2명, 저소득층 1명)을 선발할 예정인 내년 시험에는 총 2,625명이 원서접수를 마쳐 평균 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금년(68.7대 1)과 비교하여 소폭 낮아진 것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이 10명 증원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14년 시험 지원자는 올해(2,673)와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각 분야별 경쟁률로는 일반 53.9대 1(47명 모집에 2,533명 지원), 장애인 27대 1(2명 모집에 54명 지원), 저소득층 38대1(1명모집에 38명 지원)등이다.
기상청은 이들 지원자 2,625명을 대상으로 2014년 2월 15일 필기시험을 실시한 후 합격자를 3월 11일 결정한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3월 17~1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3월 31일 확정된다.
한편, 기상직 9급 시험은 고교이수교과목이 도입되지 않은 몇 안 되는 시험으로, 전공과목(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의 중요성이 높은 시험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5과목이다.
이는 기상청공무원이 수행하는 업무와 관련이 있다. 기상직공무원으로 최초 임용되면 대부분 지방 소재 기상대에 배치되며, 하늘상태 및 구름량 등 기상현상 관측·기상관측장비 관측값 측정 및 시스템 입력·일기도 작성 및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도 기상직 9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전공과목 준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