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견습직원 7급, ‘인원증원’ 플러스 ‘한국사 추가’
| 2013-12-03 15:55:02
2014년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이 지난 달 29일 공고됐다. 공직 내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지방대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안전행정부가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견습직원 7급 선발시험이 내년도 윤곽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내년도 채용시험의 경우 한국사능력검정시험(2급 이상)이 지원 자격요건으로 주어지는 등 시험제도 일부가 변경된다.
이에 따라 시험에 도전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변경된 시험제도를 다시 한 번 점검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공고문에 따르면 내년도 채용인원은 올해보다 10명 증원된 100명(행정분야 50명, 기술분야 50명)으로 결정됐다.
또 선발절차는 학교장이 우수한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행정안전부에 추천하고,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격요건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여야 하며, 영어능력검정시험에서 기준점수 이상을 획득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영어능력검정시험 기준 점수는 TOEFL(PBT 530점, CBT 197점, IBT 71점), TOEIC 700점, TEPS 625점, G-TELP 65점(Level 2), FLEX 625점 등이다.
외국어성적은 지난 2012년까지 5급 외무공무원 공채시험을 기준으로 했으나 지난해부터 5급 공무원 공채시험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또 자격요건으로 새롭게 추가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2급 이상)은 2011년 1월 1일 이후 실시된 시험으로서, 학교 추천 전일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에 한한다.
추천대상자의 응시원서는 학교담당자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접속하여 추천대상자 전원에 대해여 원서를 접수하여야 하며, 기간은 2월 12~14일이다.
원서접수 이후에는 추천서류를 2월 10~14일까지 안전행정부에 제출해야 하며, 안전행정부는 제출된 서류를 통해 추천자격 기준에 적합한지를 서면으로 심사하여 2월 2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확정하게 된다.
필기시험(PSAT)은 5급 공채 1차 시험과 동일한 3월 8일 실시하게 되며, 합격자는 4월 11일 발표한다. 이후 면접시험을 4월 26일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5월 9일 결정한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2015년부터 1년간 견습근무를 하고, 임용여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편, 최종 90명을 선발했던 올해 시험에는 전국 126개 대학에서 489명이 추천을 받아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7세로 나타났으며, 여성합격자는 48명(행정분야 22명, 기술분야 26명)으로 전체 53.3%로 남성을 앞질렀다.
또 합격자가 특정 시?도에 집중되지 않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17개 시도에서 1∼8명의 합격자를 골고루 배출하였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부산·강원·충남지역이 각 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경북 7명, 광주·대전·경기·충북·경남 6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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