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에서 시행하는 공무원시험 일정이 4일 확정됐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내년도 국회직 8급 시험은 원서접수를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6월 28일 실시한다. 이어 필기시험 합격자를 7월 18일 확정하고,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8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8월 8일 결정하게 된다. 국회직 9급 공채 시험은 원서접수 7월 14일부터 18일, 필기시험 9월 27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10월 10일, 면접시험 11월 11~12일, 최종합격자 발표 11월 14일을 끝으로 채용 일정이 마무리 된다. 국회사무처는 “수험생들의 수험준비에 도움이 되고자 2014년도 시험일정을 사전 안내한다”며 “시험별·직렬별 선발인원을 포함한 시험공고는 추후에 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변경되는 시험과목에 주의해야 한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내년도 시험과목의 경우 속기직은 기존 행정법총론을 폐지되고 그 자리를 한국사가 메꾼다. 또 경위직은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 대신 한국사와 경호학개론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 밖에 사서직 자료조직개론, 기계직 물리학개론이 폐지되고, 한국사 과목으로 대체된다. 전산직은 기존 5개의 시험과목 중 3과목이 변경되며 시험과목으로는 국어와 영어, 컴퓨터일반, 한국사, 정보보호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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