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참석자는 몇 명?
| 2013-09-24 17:46:06
있는 가운데 서울시인재개발원은 9월 말이나 되어야 응시율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답안지 전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상황을 전한 후 “응시율은 9월 말이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였다. 이어 “올해 시험의 경우 출원자가 예년에 비하여 많았던 만큼 전산작업을 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실제로 올해 시험의 경쟁률(87.32대 1)은 지난해(103.1대 1)보다 낮아졌지만, 출원인원은 최종선발예정인원 증원(594명)으로 인하여 전년대비 38,914명이 늘어났다.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의 응시율은 통상적으로 50% 후반에서 60% 초반에 형성되고 있었다. 최근 3년간 평균 응시율은 58.7%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57.6%(응시대상자 87,800명 중 50,602명 응시), 2011년 58.2%(응시대상자 88,245명 중 51,366명 응시), 2012년 60.2%(응시대상자 87,356명 중 52,609명 응시)로 집계됐다. 응시율에서 알 수 있듯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의 경우 소폭이긴 하지만 응시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일반행정 9급의 경우
지난 2010년을 제외하고는 평균 응시율을 넘어서고 있었다. 일반행정 9급의 연도별 응시율은 2010년 56%, 2011년 58.3%, 2012년 60.9% 등이었다. 한편,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올해 시험의 최종정답을 9월 25일 확정한 후 본격적인 채점작업을 돌입하여 10월 1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년도 시험의 경우 처음으로 문제가 공개됨에 따라 문제의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출제 시비를 피하기 위해 지나치게 정형화된 문제를 출제해 변별력에 문제가 있다는 비
판이 일고 있다. 수험생들은 올해 시험에 대해 국가직 및 지방직에서 난도가 높았던 고교이수교과목과 영어과목이 무난하게 출제된 반면 국어과목이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국어의 경우 문학 문제와 지엽적인 암기 문제가 다수를 차지하였고, 비문학의 출제 비중이 문학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비문학의 경우 영역의 순서나 단락 넣기, 문제제기, 단락 간의 관계 등의 난도가 높아 수험생들이 고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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