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7급과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의 문제가 수험생들에게 전면 공개되어 제공되고 있다. 그리고 시험 종료 후 정답의 적정성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도 신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다시 말해 수험생은 시험종료 후 문제지를 가지고 퇴실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동안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공무원 시험문제와 정답을 공개하기로 한 것은 수험생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가시험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예전에는 7급과 9급 공채의 경우 '문제은행'이 아닌 '직접출제'방식으로 매년 새 문제를 출제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데다 행정적, 재정적 여건이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시험문제 공개를 미뤄왔었다. 하지만 2001년 행정 및 외무고시의 문제공개가 이뤄진 뒤 6년 만에 7급과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의 문제까지 투명하게 공개키로 한 것이다. 7급과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의 문제가 공개됨으로써 부정확한 정보에 기초한 오답 및 복수정답 시비 등 국가시험 관리를 둘러싼 논란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고, 수험생은 자신이 받은 시험성적을 사전에 예상할 수 있게 되어 시간낭비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7급과 9급 시험이 종료되면 시험문제와 정답 가안이 사이버국가고시센터(/n_news/peg/wp_7f2fb13db5e46042bd8a023fa14c4d83..go.kr)에 즉시 공개되고, 수험생은 시험시행 후 5일 이내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이의제기를 할 때는 먼저 과목별로 이미 등록되어 있는 이의제기 내용을 조회해 동일한 내용을 중복하여 이의 제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정답이의 제기'란을 통해 시험에 관한 토론이나 논쟁을 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이후 출제위원과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위원으로 구성된 정답확정위원단 회의가 개최되는데 수험생이 제시한 의견을 포함해 시험문제와 정답가안을 면밀히 재검토한 뒤 최종정답을 확정하여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하게 된다.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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