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원시험 출제경향은 따로 있다”

| 2013-07-03 20:10:14

교육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올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해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각 지방 교육청별로 분리해 실시하던 시험이 올해는 17개 시·도에서 일괄적으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2배가량 증원되면서 수험생들의 합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올해 반드시 수험생활을 마무리 짓는다는 각오로 남은 기간 전력을 다해 수험준비에 임하고 있다.
▶출제경향,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흔히 수험생들은 직렬이 달라도 시험 과목이 같으면 출제경향 역시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이다. 어차피 동일한 과목인데 큰 차이가 있겠냐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 교육행정직에 최종합격한 한 합격생은 “교육행정직 시험의 출제 경향은 따로 있다”며 합격수기(공감코리아)를 통해 밝혔다. 이 합격생은 우선 국어 과목의 긴 지문과 문학의 비중을 예로 들었다. “교육행정직은 일반행정직과 달리 문학의 비중이 높으며, 지문도 길게는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울 정도”라며 “따라서 교육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문학파트에 좀더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였다.
또 “영어는 어휘와 문법의 비중이 적으며, 독해의 비중이 높다”며 “교육행정직의 경우 문법은 2문제 가량이 출제되며, 난이도도 일반행정직에 비하여 낮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독해에 더욱 치중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시험일정 ‘스타트’
7월 1일. 2013년도 교육공무원시험 원서접수가 충청남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시작됐다. 원서접수 기간은 서울 등 14개 시·도 교육청의 경우 7월 4일까지이며, 경북과 광주(2회)는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또 충청남도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지역의 시험공고문을 확인하고, 실수 없이 원서접수를 완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기시험은 8월 24일 전국 시·도 교육청이 일괄적으로 시행되며, 이후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일정은 교육청마다 상이다.
▶교육공무원, 올해가 기회다
올해 교육공무원 채용 인원은 17개 시·도에서 2,388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1개 시·도 교육청에서 1,237명과 비교하여 1,151명이 증원된 인원이다. 즉 2배가량의 인원이 증원된 것이다. 교육청별로는 경기도가 598명으로 단연 으뜸이었으며, 이어 서울(318명)과 경남(202명)도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금년도 각 지방자치단체별 교육청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서울 318명 △인천 80명 △대전 41명 △대구 133명 △울산 52명 △부산 121명 △경기도 598명 △강원도 78명 △광주 74명 △전북 129명 △전남 88명 △충북 100명 △충남 146명 △경북 114명 △경남 202명 △세종 55명 △제주도 59명 등이다.
이선용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