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포기는 없다 ‘기적의 한 달’

| 2013-05-28 11:53:34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수험의 마지막 한 달은 그 전체의 수험기간보다 훨씬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기억력을 최대한 유지시켜 시험 당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출제 경향을 다시 한 번 분석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 문제 적응력을 높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을 25일 남겨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최적화된 수험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 반복, 심화, 문제풀이 시험을 한 달여 남겨두고 수험생들은 긴장과 불안으로 자칫 슬럼프에 빠지거나 방황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 기간의 수험은 반복 학습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흥미를 잃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수험의 마지막 한 달은 흥미와 기억효과를 고려하며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반복과 심화, 문제풀이를 함께 해 나가야 하는 시기이다. 우선 수험생들은 본인이 그동안 정리한 수험서로 반복학습을 하고, 여기에 진도를 나가는 중 중요하다 싶은 부분을 세밀하게 다시 한 번 확인하여 깊이 있는 사고로 심화학습을 해야 한다.
이는 시험 당일 수준 높은 문제에 적응 할 수 있는 사고력 훈련을 의미한다. 그리고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함께 익혀야 한다. 수험전문가 L씨는 “시험을 한 달여 남겨둔 상황에서는 반복학습과 심화학습 그리고 문제풀이를 5: 2 : 3 정도의 비중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조언하였다. ■ 이런 문제가 출제됐다 시험이 임박하면, 수험생들은 기출문제를 최대한 활용하여 실전감각을 익혀야 한다. 기출문제 점검은 단순히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올해 출제경향을 예측할 수 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의 난도가 높았다. 특히 영어의 경우 독해의 일치문제로 인하여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 한국사는 생소한 용어가 등장했고, 사료분석력과 지엽적인 문제가 많았다. 반면 국어 과목은 한자문제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 띄어쓰기와 맞춤법 등이 출제돼 난이도를 낮췄다. 그리고 헌법과 행정법의 경우 예상대로 판례의 비중이 높았으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문제들도 등장하였다.
마지막으로 행정학은 기본서를 중심으로, 경제학은 단순한 계산문제가 많아 큰 어려움이 없었다. ■ 올해 최종합격자는 지원자의 ‘0.9%’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에 지원한 71,397명의 수험생들 가운데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수험생은 단 630명에 불과하다.
즉 지원자의 0.88%만이 수 험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수치일 뿐이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3년도 국가직 7급 시험의 각 직렬별 경쟁률을 보면 500명을 선발할 예정인 행정직군에는 63,487명이 지원하여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또 130명을 채용 하는 기술직에는 7,910명이 출원하여 6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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