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인원 증원 “합격 문 넓어졌다”

| 2013-05-21 12:53:35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의 합격의 문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2013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시행계획 변경 공고’를 발표하고, 313명의 인원을 증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당초 1,133명에서 1,44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이번 변경공고를 통해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은 직렬은 사회복지직 9급으로 일반 159명, 장애인 19명, 저소득층 19명의 인원이 각각 증원돼 해당 수험생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반면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급감한 7급의 경우 단 한명의 인원도 증원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 9급 일반행정·사회복지직, 인원 ‘UP’
2013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변경공고에서 가장 눈에 띄게 인원이 증원된 직렬은 9급 일반행정직과 사회복지직이다. 9급 일반행정직은 88명(일반 66명, 장애인 8명, 저소득층 8명)의 인원이 증원돼 최종 856명(장애·저소득층 포함)을 선발한다. 또 9급 사회복지직은 197명(장애·저소득층 포함)의 인원을 추가 채용하여 최종 300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이밖에 ▲공채 9급 - 지방세 2명, 일반토목 17명, 건축 5명 ▲경력경쟁 9급 - 일반토목(고졸자) 8명, 건축(고졸자) 2명 등의 직렬에서 선발인원이 늘어났다. ■ 7급 수험생들 ‘허탈’
금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 852명보다 594명 늘어났지만 7급 인원은 오히려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시 7급 선발인원은 일반행정 23명, 지방세 2명, 일반전기 1명, 일반토목 1명, 통신기술 1명, 수의 3명, 약무 6명 등 전체 37명을 모집하는데 불과하다. 더욱이 일반행정 7급은 지난해 104명을 모집했으나 올해는 1/4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 시험 도전하고 싶다면, 일정 꼼꼼히 ‘확인’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은 5월 2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이며 필기시험은 오는 9월 7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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