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5학년도 중등교사 최종 합격자 869명 발표...장애전형 확대·남성 합격률 증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2-12 18:05:0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1일 2025학년도 공립·국립 중등학교 교사 및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총 869명(공립 868명, 국립 1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합격자 명단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임용시험에서는 24개 과목에서 공립학교 교사 868명과 국립 한국우진학교 특수(중등) 교사 1명이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들은 1차 필기시험(교육학 및 전공)과 2차 실기·실험 평가,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 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올해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은 31.7%(275명)로, 지난해(27.2%, 202명)보다 4.5%p 증가했다. 또한, 장애전형으로 합격한 인원은 24명으로, 작년(16명) 대비 8명이 늘어나며 장애 교사 채용이 확대됐다.
시교육청은 장애인 응시자의 시험 편의를 강화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포용적인 교원 채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능 장애가 심한 응시자들에게는 추가적인 편의 지원을 제공해 공정한 시험 환경을 조성했다.
전국 최초로 교사 임용시험 중 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을 허용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들은 2월 13일부터 2월 24일까지 임용 전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3월 1일부터 신규 교사로 정식 임용된다. 직무연수는 교육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신규 교사들은 이 기간 동안 수업 운영, 학생 지도법, 교육정책 이해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된 신규 교사들이 공교육 현장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선발 절차와 교원 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 명단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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