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넷 개통 30년…교수학습자료 공유 넘어 ‘AI 맞춤형 교육’으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15 17:57:20
현재 클라우드·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교사·학생별 교육정보 제공
KERIS, 30주년 디지털교육 포럼 개최…향후 10년 에듀넷 청사진 제시
1996년 문을 연 에듀넷이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교사들이 교수학습자료를 공유하던 교육정보망에서 출발해 디지털 콘텐츠 확산과 학교의 디지털 전환을 거쳐 이제는 인공지능(AI)이 이용자에게 필요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15일 에듀넷 개통 30주년을 맞아 ‘또 하나의 학교 에듀넷 30년, 함께 그리는 미래 교육’을 주제로 제196회 디지털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에듀넷은 1996년 9월 개통한 이후 국내 디지털 교육 환경의 변화와 함께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초기에는 교수학습자료 공유와 디지털 콘텐츠 활용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면서 교육정책과 교육과정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최근에는 다시 한번 변화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교육정보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에듀넷이 학교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등 국내외 인사들의 30주년 축전이 이어졌으며, 에듀넷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현장 교원과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표창도 수여됐다.
현장 교사들의 실제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김재은 KERIS 부장은 ‘에듀넷 30년의 성과와 가치’를 주제로 지난 30년을 돌아봤으며, 한동규 충남고대중 교사는 ‘에듀넷으로 성장한 나의 교실’, 강인성 경북학천초 교사는 ‘에듀넷과 함께 하는 오늘의 수업’을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에듀넷의 다음 10년에 대한 구상도 나왔다. 김상우 KERIS 부장은 ‘인공지능(AI)·디지털교육 시대 공공 교육정보서비스 방향과 에듀넷의 미래’를 발표하고 AI·디지털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제안했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지난 30년간 교사와 학생 곁에서 공교육 혁신과 교육 격차 해소를 이끌어 온 에듀넷은 대한민국 교육정보화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앞으로도 에듀넷이 ‘또 하나의 학교’로서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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