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청도서 AI 바이브코딩 해커톤 개최…총상금 500만 원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29 17:53:45









코딩 경험이 많지 않은 청년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경진대회가 경북 청도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AI에 개발 작업을 지시하고 생성된 코드를 검토·수정해 실제 작동하는 서비스를 완성하게 된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경북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에서 ‘2026 청도 바이브코딩 해커톤 with 해커그라운드’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해커그라운드가 주최하고 청도군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행사로,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 있는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500만 원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3일까지 받는다.

대회는 참가자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바이브코딩’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발자가 직접 모든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입력하고,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검토하면서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코드를 작성하거나 수정한다. 완성된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에 배포해야 한다.

대회 주제는 행사 첫날인 11월 5일 개회 현장에서 공개된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주제에 따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기획서와 개발 코드, 클라우드에 배포한 서비스를 제출하게 된다.

심사는 기획 내용과 코드 구현, 사용자 경험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최대 4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신청자의 팀 구성은 행사 현장에서 이뤄진다.

AI 개발 도구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를 위한 사전교육도 마련됐다. 대구한의대는 신청자에게 깃허브 코파일럿과 애저 클라우드의 기본 사용법을 담은 안내 자료를 이메일로 제공하고 온라인 사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주제 공개와 팀 구성에 이어 개발 작업, 결과물 제출, 심사, 시상식까지 진행된다. 별도의 발표나 밤샘 개발 일정은 두지 않는다.

둘째 날인 11월 6일에는 희망 참가자를 대상으로 청도 지역 문화탐방이 진행된다. 운문사와 상상마루, 와인터널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행사 첫날 오전 8시 동대구역에서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용 희망 여부는 참가 신청서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탑승 장소는 신청자에게 별도로 안내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과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대구한의대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술기업, 개발자 커뮤니티가 협력해 청년들에게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개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성화 대구한의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은 "AI 에이전트와 함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 보는 이번 도전이 참가자 여러분의 성장에 값진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도군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의 성과가 지역 청년의 꿈과 청도군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대학도 지역과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도군은 청년과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해커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해커그라운드 디스코드 질의응답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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