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다니면서 1년간 무료 직업교육…서울시교육청, 직업교육 위탁학생 26일부터 모집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16 17:50:17

2027학년도 고3 진학 예정자 대상…일반고 학적 유지하며 전문기술 배워
서울 6개 산업·문화예술정보학교서 실습 중심 교육…취업·대학 진학 준비
28일 오후 4시 접수 마감…11월 2일 면접·6일 합격자 발표
▲서울시교육청 전경

 

 

 

 

 

 

대학 진학 외에 취업이나 전문기술 습득을 고민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선택의 기회가 열린다. 고등학교 3학년 과정 1년 동안 별도의 직업교육기관에서 전문기술을 배우면서도 기존 학교의 학적과 졸업 자격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2027학년도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7학년도에 일반고등학교 3학년으로 진학할 예정인 학생으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재학생도 포함된다.


이번 과정은 대학 진학 중심의 일반고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문기술을 배우고 싶은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직업교육 위탁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원래 다니던 고등학교의 학적을 유지하면서 지정된 산업·문화예술정보학교에서 1년간 전문 직업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소속 일반고 졸업장을 취득하고 직업교육 이수 경력도 인정받는다. 교육비는 서울시교육청이 전액 부담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수업은 이론보다 실습과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의 전문기술을 익히고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준비할 수 있다.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하거나 관련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2027학년도에는 미래 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를 고려해 일부 학과를 개편했다.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운영하는 기관은 서울 시내 6개 학교다.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서울산업정보학교,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아현산업정보학교,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먼저 소속 학교 담임교사 또는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상담한 뒤 희망 학교와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10월 26일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 시스템인 '교데통'을 통해 진행된다.


이후 11월 2일 면접 및 관찰평가를 실시한다. 지원자는 면접 당일 학교생활기록부Ⅱ를 직접 제출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6일 발표하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소집은 12월 7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학교별 모집 학과와 교육과정, 실습시설, 취업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과 각 산업·문화예술정보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아직 명확한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책상 앞의 공부보다 실습 중심의 전문기술을 배우며 내일을 준비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번 위탁과정이 최고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저마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직업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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