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K4리그 참가 준비 본격화… 진천군–HR레포츠, 지역 기반 축구단 육성에 협력
HR레포츠·진천군, 구단 운영·인재 발굴·스포츠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
신호룡 대표 “군민의 자부심 되는 구단 만들 것”… 진천군도 전폭 지원 약속
행정·재정 지원과 전문 운영체계 결합… 군민이 함께하는 지역 구단으로 성장 기대 ▲지난 24일 충북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HR레포츠(주) 신호룡 대표(오른쪽)와 송기섭 진천군수(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진천 HR FC 축구단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 제공: HR레포츠 미디어팀

 

 

 

 

 

쿠팡CLS 쿠팡택배(퀵플렉스) 부문의 주요 협력사인 HR그룹(주)(신호룡 대표)의 자회사 HR레포츠(주)(신호룡 대표)는 11월 24일 충북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진천 HR FC 육성과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K4리그 참가를 준비 중인 진천 HR FC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축구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식에는 신호룡 HR레포츠 대표와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지역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축구단 운영 및 중·장기 발전 지원, 유소년 육성 확대, 지역사회 공헌 활동,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홍보 강화 등이 포함됐다. 진천군은 행정·재정적 지원과 경기장 시설 협력을 담당하고, HR레포츠는 선수단 운영과 유소년 프로그램 등 구단 실무 전반을 맡는다.

 

▲지난 24일 충북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HR레포츠(주) 신호룡 대표와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 HR FC 축구단 육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HR레포츠 미디어팀

 

 

신호룡 HR레포츠 대표는 “진천 HR FC가 군민의 자부심이 되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송기섭 군수는 “진천 지역 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HR FC는 지난 11월 17~18일 진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공개 테스트를 통해 110명 중 30명의 1차 합격자를 선발했으며, 최종 명단은 연습경기와 추가 훈련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팀을 이끌 유상수 감독은 K리그 11시즌 297경기 출전 경력을 갖춘 지도자로, 울산 현대 코치와 고려대 여자축구부 우승 경험 등을 지니고 있다. HR레포츠 산하 하이루트FC를 지휘하며 공호원, 박효민, 엄하은 등 다수의 선수를 상위 리그로 배출한 바 있으며, 현재는 이길훈 코치와 함께 팀 전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HR레포츠는 HR풋볼클럽(U-12)과 HR축구센터(U-15·U-18)를 운영하며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번 협약은 유소년–성인–프로로 이어지는 종합 육성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K4리그 참가를 앞둔 진천 HR FC는 충북 진천을 연고로 한 지역 기반 세미프로 구단으로, 진천군과 HR레포츠는 창단 준비를 비롯해 예산 확보와 시설 개선 등 후속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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