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로직업박람회, 6월 23일 선착순 접수...‘4만 명 몰린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6-26 17:35:42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서울진로직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다음 달 16일부터 나흘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슬로건은 ‘가치를 담아 미래를 그리다’. 주최 측은 “학생들이 ‘세상의 가치’를 체험하면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약 4만 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참가 신청은 6월 23일(월) 오전 9시 박람회 전용 누리집(https://seoulcareer2025.c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입장 시간은 ▲1회차 09:20~11:20 ▲2회차 12:30~14:30 ▲3회차 15:00~17:00로 구분된다. 가족 단위는 최대 5명까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은 서울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청소년이다.
박람회는 ▲진로상담 ▲진로가치체험 ▲진로콘서트 ▲진로특강 ▲진로전시 등 5가지 주요 영역으로 구성된다.
진로상담 영역에서는 1:1 맞춤형 진로검사 상담을 비롯해 고등학교 입시, 대학 진학, 학부모 대상 상담, 고교학점제 관련 상담 등이 운영된다.
진로가치체험 영역에서는 7개 분야에 걸쳐 총 150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에서는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업의 가치와 만족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참가자들이 세상의 가치를 탐색하며 자신의 관심과 소질, 적성에 맞는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로콘서트는 개막식(축사, 공모전 시상식 등)을 시작으로 4일간 이어지며, 학생동아리 124명의 공연과 함께 현직 직업인 6팀의 생생한 진로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진로특강은 학생, 학부모, 교원을 포함한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통찰을 넓히고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특별 강연으로 진행된다. 7월 17일(목)에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학부모 대상 강연을, 7월 18일(금)에는 박위 작가가 진로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진로전시 영역에서는 ‘교육과정 연계 진로가치 탐색’을 주제로 진행된 진로 공모전 수상작 76점(포스터, 슬로건, 이모티콘, 동영상)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시선을 끈다.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진로가치 공유 공간, 포토존, 학생 참여 게시판, 휴게·도장 이수대, 현장 만족도 조사 등을 마련했으며, 초등생 단체 방문을 위한 전세버스와 리플릿·입장팔찌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버스 승·하차 지점과 실내 동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인근 경찰서·소방서와 비상 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박람회는 학생의 꿈, 교사의 전문성, 부모의 신뢰가 어우러져 진로교육의 가치를 ‘함께’ 완성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대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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