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 마음건강 명상 허브 추계 국제 명상 캠프 베트남서 개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26 17:30:38

문수청소년회, 국내 청소년 명상캠프와 봄·여름 국제캠프에 이어 국제교류 확대
▲사진 제공: 문수청소년회

 

 

 

 




(사)문수청소년회가 청소년들의 마음건강 증진과 국제교류를 위해 추진하는 ‘2026 세계 청소년 마음건강 명상 허브’ 사업이 베트남으로 무대를 넓힌다.

(사)문수청소년회와 월정사, 베트남 땀쭉사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주관하는 ‘월정사 글로벌 리더 가을캠프’가 오는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닌빈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에는 선발된 한국 참가자 13명과 국립하노이대학교 학생 15명이 명상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청소년 마음건강 명상 허브’는 명상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또래들과 교류하며 상호 이해와 공감,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는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명상캠프와 봄·여름·가을·겨울 네 차례의 국제 명상·교류캠프가 운영된다.

지난 3월에는 ‘SEON; Awakening Blossoms’를 주제로 미국 데이비슨대학교 불교 공동체 참가자 15명이 평창 오대산 월정사를 방문해 한국 전통 명상과 사찰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4월부터 6월까지는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강릉고등학교, 문성고등학교,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가람고등학교 등 국내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명상캠프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요가명상과 선수행, 스님과의 차담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타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에는 ‘SEON; In Full Bloom of Light’를 주제로 한국과 미국, 유럽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하계 국제 명상캠프가 열렸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학생들을 포함한 참가자들은 월정사 명상과 선재길 포행, 강릉 및 평창 지역문화 탐방, 사회혁신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명상과 문화교류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가을캠프는 이러한 교류의 흐름을 베트남으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불교문화 공간인 땀쭉사원에서 기공수련과 걷기명상, 다도명상, 염주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월정사 스님이 진행하는 한국의 생활명상에도 참여한다. 한국과 베트남의 명상 문화를 함께 경험하며 자기 성찰과 마음 돌봄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교류 워크숍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를 소개하고,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역사·문화 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닌빈의 짱안과 호아루, 하노이의 호아로 수용소와 호치민 박물관, 문묘 등을 방문한다. 특히 일부 탐방에서는 베트남 학생들이 직접 안내와 설명을 맡아 현지 청소년의 시선으로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노이대학교 방문과 학생 교류회도 예정돼 있다.

문수청소년회 관계자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국제교류 사업은 한일 청소년 교류를 시작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 간 교류로 발전했고, 미국과 유럽 청소년들까지 참여하며 교류의 범위를 넓혀 왔다”라며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명상과 교류를 통해 공감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의 국제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국가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의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수청소년회는 이번 가을캠프에 이어 오는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평창 오대산 월정사와 서울 일대에서 겨울 국제 명상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겨울캠프에서는 동아시아 청소년들이 한국의 명상 문화와 역사·문화를 함께 경험하며 교류를 이어 간다.

2004년 설립된 문수청소년회는 청소년 인성교육과 문화예술 탐방, 국제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국내외 청소년들이 명상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국경을 넘어 평화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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