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의 삶 따라 걷고 역사 퀴즈 풀고…마포청소년문화의집 ‘백범일지 리딩로드’ 220명 완주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15 17:17:25
편지 쓰기·네 컷 사진·응원봉 꾸미기 등 체험 부스에 1700여 명 참여
대학생 기획단, 백범 김구의 독립운동 정신을 청소년 눈높이로 재해석
| ▲백범일지 리딩로드 참가자 단체사진(사진 제공: 마포청소년문화의집) |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따라 걸으며 역사 퀴즈를 풀고,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의 문화를 이야기하는 특별한 역사 체험행사가 서울 마포에서 열렸다.
구립마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해)은 지난 10일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백범일지 리딩로드'에 220명이 참가해 전원 완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함께 운영한 '김구 데뷔 150주년 기념 월드투어' 체험 부스에도 17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 보훈 테마활동 선정사업인 '글로벌 프로젝트 RE:Branding 백범 김구'의 하나로 진행됐다. 청소년과 가족들이 김구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정신을 걷기와 놀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백범일지 리딩로드'는 참가자들이 가족별로 이동하며 역사 관련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강국의 의미를 살펴보고, 오늘날 세계에 알리고 싶은 K-문화의 순위를 직접 정했다.
이어 이모지로 역사 관련 문제를 푸는 퀴즈와 『백범일지』 속 문장 완성하기 등에 참여하며 김구 선생이 추구했던 나라의 모습을 되짚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어린아이도 즐겁게 참여하면서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운영된 '김구 데뷔 150주년 기념 월드투어'에서는 역사 인물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편지 쓰기와 네 컷 사진 촬영, 응원봉·키캡 꾸미기 등을 통해 김구 선생의 메시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대학생 기획단 '오늘날의 김구'가 체험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역사적 인물과 보훈의 가치를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문화 콘텐츠로 전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은해 마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과 대학생이 직접 김구 선생의 삶과 정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기획해 지역사회와 공유했다”며 청소년 주도의 역사·보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2024년부터 학교 연계 교육과 지역사회 행사 등을 통해 보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역사 체험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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