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생, 내년부터 경남으로도 농촌유학…전남·강원·제주 이어 선택권 확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14 17:26:21

서울시교육청·경남교육청, 16일 업무협약…2027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 추진
경남 농촌학교서 자연·지역문화 체험…학생 모집·교육·생활 지원 협력
운영학교·거주시설 선정 후 참가자 모집…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확정







서울 학생들이 내년부터 경상남도 농촌학교에서도 유학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전남과 전북, 강원, 제주, 인천에 이어 경남까지 농촌유학 지역이 넓어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지가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6일 경상남도교육청과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학년도 1학기부터 경남지역 농촌유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지역 학교에서 공부하며 자연환경과 지역 특색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 전남에서 농촌유학을 시작한 이후 전북과 강원, 제주, 인천으로 참여 지역을 넓혀왔다. 이번 협약으로 경상권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두 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활 지원을 분담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하고 교육·생활 안정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경남교육청은 유학생을 받을 농촌학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특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거주시설 확보 등을 지원한다.


경남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학생에게는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농촌 소규모학교에는 학생 교류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참여 학교와 모집 인원, 구체적인 신청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양 교육청은 협약 이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학교와 교육과정, 학생 안전 및 생활 지원 방안을 결정한 뒤 참가자를 단계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경상남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학생들이 새로운 지역에서 자연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간 교육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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