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세 청소년 글쓰기 도전…독후감·산문 29일까지 접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16 17:11:27

강동숲속도서관 ‘청소년 글쓰기 공모전’…작가·편집자·사서가 모든 응모작 개별 피드백
독후감·산문 두 부문 모집…10월 14일 현장 심사 거쳐 16일 결과 발표
조우리 작가·한겨레출판 김준섭 부편집장 등 심사…10월 24일 시상식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이나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공모전이 열린다. 수상작만 뽑는 데 그치지 않고 출품한 모든 청소년에게 작가와 출판사 편집자, 사서가 각자의 시선으로 글에 대한 개별 의견을 전한다.

강동문화재단 소속 강동구립 강동숲속도서관은 오는 29일까지 ‘청소년 글쓰기 공모전’ 원고를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12~19세 청소년이다. 독후감과 산문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지난 7일부터 원고 접수를 시작했다.

독후감은 지정 도서를 읽은 뒤 작성하며 원고지 A4 1장 내외(1200~1600자), 산문은 A4 1장 반~2장(1800~2400자) 분량이다. 원고는 이메일로 제출한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응모작에 대한 개별 피드백이다. 접수된 모든 작품을 작가와 출판사 편집자, 사서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심사위원 3명이 읽고 각각 의견을 전달한다. 청소년이 결과만 받아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글을 다시 들여다보고 다듬을 기회를 제공한다.

심사에는 ‘이어달리기’를 쓴 조우리 작가, 김준섭 한겨레출판사 부편집장, 강동숲속도서관 청소년자료실 담당 사서가 참여한다.

개별 심사를 거친 작품은 10월 14일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가린다. 결과는 10월 16일 발표하고, 시상식은 10월 24일 강동숲속도서관에서 열린다.

공모전은 강동구 청소년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청소년 위원들이 직접 심의해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사업이다.

강동숲속도서관은 지난 4월 청소년 시집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한 데 이어 7월에는 청소년 독서토론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글쓰기 공모전을 끝으로 올해 관련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글을 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가와 편집자, 사서라는 서로 다른 어른들의 시선을 통해 자신의 글과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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