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바꿀 아이디어·100초 영상 찾는다…학생·교사·학부모 누구나 참여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30 17:12:41

교육부·EBS, 10월부터 ‘함께학교 마음동행’…학교 자랑·독서·영상·정책제안 4개 분야
중·고생 100초 영상 공모전 50작품 선정…교육부 장관상·최대 100만원 상당 상품
학부모 학교 참여 정책은 국민 누구나 제안…초등학교는 10·11월 ‘함께읽기’
▲「함께학교 마음동행 캠페인」홍보 포스터(출처: 교육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학교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직접 정하고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중·고등학생은 학교 구성원의 신뢰와 협력을 100초 영상으로 표현하고, 국민 누구나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늘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함께학교 마음동행’ 참여 행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생·교원·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전국 학교 자랑’, ‘마음동행 함께읽기’, ‘함께 100초 영상 공모전’, ‘정책제안 공모전’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참가 대상과 일정이 다르다. 전국 학교 자랑은 초·중·고 교육공동체, 함께읽기는 초등학교 교육공동체, 100초 영상 공모전은 중·고등학교 학생 동아리와 학급이 대상이다. 정책제안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 학교 자랑’은 학생·교원·학부모가 학교생활에서 지켜야 할 역할과 책임을 자율 규약으로 정하고 실제 학교에서 어떻게 실천했는지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함께학교 누리집 회원이면 참여할 수 있다. 학교별 자율 규약 체결 결과와 실천 사례를 올리면 심사를 거쳐 20개 우수 학교에 간식 상자를 제공한다.


실제 학교에서 운영하는 자율 규약에는 구체적인 약속이 담겨 있다. 충남 태안초등학교는 학생에게 학교 규칙 준수와 학교폭력 금지, 교직원과 친구에 대한 존중 등을 제시했다. 학부모에게는 학교 교육활동과 규칙을 존중하고 자녀가 이를 지키도록 지도할 것을 약속하도록 했다.


경기 여주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친구를 배려·존중하겠다’, ‘습관적인 비속어를 줄이고 따뜻한 언어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사들은 학생의 말에 귀 기울이고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겠다는 내용을 규약에 담았다. 


초등학교에서는 ‘마음동행 함께읽기’가 진행된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한국독서학회에서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주제로 선정한 추천 도서를 읽고 인상 깊은 글귀와 감상평, 독서 인증 사진 등을 함께학교 누리집에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1차는 10월 1~31일, 2차는 11월 1~30일 진행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하고 인증 참여가 활발한 학교에는 ‘다독상’, 독서활동 인증 내용이 우수한 학교에는 ‘마음상’을 선정해 간식 상자를 지원한다.


중·고등학생은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협력’을 주제로 100초 이내 영상을 제작해 출품할 수 있다. 학생 동아리나 학급 단위로 참여하며 지도교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공모 분야는 자율 규약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는 ‘실천형’, 즐거운 소통과 협력을 보여주는 ‘소통형’, 뮤직비디오 형태의 ‘공감형’ 등 세 가지다.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10월 31일까지 함께학교 누리집에 영상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가운데 15작품에는 ‘함께학교상’으로 교육부 장관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35작품에는 ‘마음동행상’으로 교육부 장관상과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한다. 


‘정책제안 공모전’에서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 방안을 받는다. 학부모가 교육 현장과 소통하고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학생이나 학부모로 참가자를 제한하지 않고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10월 31일까지이며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총 35점과 부상 등을 수여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공동체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학교 문화는 학생 개개인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라며 “더 많은 학생·교원·학부모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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