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첫 국내 동문 행사…한국 정착·취업 지원 강화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6-26 17:03:27

국내 거주 GKS 동문 100여 명 참석…취업·진로 정보 공유
1967년 이후 161개국 1만9502명 지원…한국 대표 국제장학사업
토크콘서트·전문가 특강·상담 운영…동문 네트워크 확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가운데 국내에 정착해 활동 중인 동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교육부는 한국 생활 경험과 취업·진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동문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교류 행사를 처음 마련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7일 경기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6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동문 교류 행사(GKS Homecoming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동문을 대상으로 열리는 첫 공식 교류 행사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GKS 동문과 교육부, 주한 외국공관,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장학생들이 한국 생활과 취업, 진로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전문가 특강과 취업 상담, 질의응답, 네트워킹 프로그램, 만찬 등이 이어진다.

토크콘서트에는 대학 교수와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정보기술(IT)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GKS 동문들이 참여한다. 영남대 객원교수, SK텔레콤 AI 데이터 엔지니어, 글로벌 콘텐츠 기획자,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해외영업 전문가 등이 한국 유학 이후의 경험과 진로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도 행사에 참석해 장학생들과 한국 정착 과정과 향후 진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국내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의 성과를 격려한다. 교육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거주 동문 간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취업과 경력 개발에 필요한 정보 공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은 해외 우수 인재를 국내 대학으로 초청해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국제장학사업이다. 1967년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161개국에서 모두 19,502명을 지원했다. 과정별로는 석·박사 과정이 15,67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사 3,124명, 전문학사 388명, 연구과정 210명, 어학연수 101명이다. 지난해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970명이 선발됐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장학생들이 졸업 후 국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의면접과 기업 채용 특강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 동문회 지원과 우수 동문 초청연수, 동문 정보 관리 등을 통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동문은 한국과 세계를 잇는 소중한 인재이자 국제 교류와 협력의 연결고리"라며 "이번 행사가 국내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경험을 나누고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GKS 동문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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