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주말 근무 때 아이 어디에 맡기나…교육부, 어린이집·유치원 ‘틈새돌봄’ QR 안내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19 16:56:25
소아청소년과·어린이도서관 등에 QR코드 게시…아이사랑·누리과정 포털에서도 안내
내년 2월 카카오톡 알림 시작…하반기에는 정부24 국민비서로 확대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주말·휴일 근무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운영시간 이후에도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이 가까운 돌봄기관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소아청소년과나 어린이도서관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지역별 돌봄기관과 이용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가 강화된다.
교육부는 19일 영유아 부모들이 야간과 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틈새돌봄 운영기관'을 손쉽게 검색하고 신청 방법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틈새돌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정규 운영시간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늦은 저녁과 주말, 공휴일, 방학 등 일반적인 보육·교육시간에 아이를 맡기기 어려운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의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7398곳이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유치원 76곳과 어린이집 86곳을 합쳐 162곳이다.
두 유형을 합하면 총 7560곳으로, 부모들은 기관별 운영시간과 신청 자격 등을 확인해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돌봄기관 검색과 신청 경로를 연결하는 QR코드가 담긴 안내문과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
안내물은 소아청소년과 의원과 영유아 건강검진 지정 병의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도서관 등 부모들의 방문이 잦은 장소에 게시된다.
예방접종이나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을 때도 주변의 야간·휴일 돌봄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아이사랑 포털과 누리과정 포털 방과후의 첫 화면에서 틈새돌봄 운영기관을 검색하고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개선한다.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도 안내문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배너나 팝업을 통해 '틈새돌봄 운영기관 찾기'로 연결할 예정이다.
부모들은 이를 활용해 거주 지역이나 직장 주변의 돌봄기관 명단, 이용 가능 시간, 신청 자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기관별 운영시간과 이용 조건이 다를 수 있어 실제 이용 전 해당 기관의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부모가 별도로 검색하지 않아도 틈새돌봄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안내 서비스가 추가된다.
2027년 2월부터 카카오톡 유치원 입학 알림톡을 통해 틈새돌봄 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제공한다.
이어 2027년 하반기부터는 정부24의 국민비서와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통해서도 어린이집·유치원 틈새돌봄 관련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김정연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는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절실하다”며 “정보를 찾지 못해 영유아 틈새돌봄을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생활 속에서 많이 접하는 통로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틈새돌봄 운영기관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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