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42억 원 예산 투입...중대 재해 예방 위한 다양한 안전 사업 실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위험성 평가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남부청사를 포함한 여러 교육기관이 잇따라 안전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교육 현장의 안전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월 남부청사를 대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위험성 평가 심사를 신청했고, 11월 현장 심사를 거쳐 이달 4일 최종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5월 교육청 산하 경기도교육연수원이 처음으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에도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과 안산교육지원청이 같은 영예를 안은 이후 이어진 성과다.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제도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사업주의 안전 의식과 위험성 평가 실행 수준, 직원 참여도 및 재해 발생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한다.

도교육청은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유해·위험 요인 발굴, 개선 대책 수립, 안전보건교육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이번 남부청사 우수사업장 인정을 계기로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으로 안전 혁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만 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험성 평가 사업을 추진하고,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배영환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중대 재해 예방은 모든 교육기관의 최우선 과제”라며 “위험성 평가를 통해 안전 보건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우수사업장 인정을 확대해 안전 문화를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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