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냄, ‘프론트엑스’ 고도화로 숙박업 운영 효율화 나선다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7-01 16:50:09
중소형 숙박시설 위탁운영 전문기업 지냄(대표 이준호)이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 인력난 장기화로 가중된 숙박업계 운영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숙박 통합 운영 플랫폼 ‘프론트엑스(FrontX)’를 고도화하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중소형 숙박업소는 야간 인력 공백과 긴급 상황 대응 부담이 누적되면서 운영 효율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숙박 운영 시장에는 예약 관리, 가격 관리, 비대면 관제 등 기능별 솔루션이 각각 분리돼 있어 점주들이 이를 개별 도입하고 연동 및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프론트엑스는 예약, 객실 재고, 요금 관리, 무인 체크인, 정산은 물론 비대면 관제와 통합 고객 응대까지 숙박 운영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능별로 분산된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시스템 관리 부담과 운영 비효율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대면 관제와 운영 자동화 기능을 통해 야간 인력 공백을 보완하고, 통합 고객 응대 시스템을 기반으로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대응 체계를 지원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실제 직영 지점 도입 사례에서는 월 약 500만원 상당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고 한다. AI 기반 수요 예측과 동적 가격 산정 기능을 활용해 객실 가동률과 평균 객단가(ADR) 등 주요 운영 지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냄은 최근 중소형 숙박시설의 운영 환경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프론트엑스의 UX·UI를 중소형 숙박시설에 적합한 형태로 개편했다. 현장 수요가 높은 2단계 성인인증 기능을 도입하고, 외국인 투숙객이 모바일 본인인증이나 카카오톡 인증을 이용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여권 스캐너 기반 성인인증 기능과 다국어 서비스도 강화했다.
향후에는 국내외 온라인여행사(OTA)와의 추가 연동을 확대하고, 비대면 관제 기능 고도화를 위한 운영 매뉴얼 구축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냄은 최근 서울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평가(TCB)에서 최고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과 숙박 운영·관제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 구조,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프론트엑스를 적용한 주요 운영 지점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했다.
지냄은 와이컬렉션 해운대비치, 언바운디 경주, 레스티아 인천·수원·강릉 등 자체 브랜드에 프론트엑스를 우선 적용하며 운영 안정성을 검증해 왔다. 이 밖에도 구로, 수원, 창동, 구미 등 수도권과 지방 주요 거점으로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전국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프론트엑스는 예약과 객실 관리부터 고객 응대, 관제, 정산까지 숙박 운영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통합 운영 시스템"이라며 "현장의 운영 환경을 반영한 기능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중소형 숙박업소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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