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이화길’, 핼러윈 주말 “들뜬 축제보다 따뜻한 한 끼로”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30 16:30:24

23년 새벽 맛집부터 37년 한식집까지… 골목을 지켜온 사장님들의 일상 그대로
화려한 축제보다 ‘편안한 한 끼’… 이태원 메인 거리 뒤편 로컬 먹자골목 이화길
오랜 세월 골목을 지켜온 노포와 다국적 맛집 이야기, 공식 SNS로 소개
한·영 자막 숏폼으로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골목의 숨은 가게 안내
▲사진: 이화길

 








핼러윈 주말을 맞아 이태원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태원 메인 거리 뒤편 먹자골목 ‘이화길’ 상인들은 들뜬 축제 분위기보다는 평소처럼 차분하고 따뜻하게 손님을 맞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화길은 수십 년간 자리를 지켜온 한식 노포와 일본 라멘, 미국 버거 등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한 골목에 모여 있는 이태원의 로컬 먹자골목이다.

지난 8월 개설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77세 사장님이 23년째 지키는 이태원 새벽 맛집’, ‘37년째 이태원의 밤을 지켜온 한식집’ 등 오랜 세월 골목을 지켜온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영상에는 한국어와 영어 자막을 함께 넣어,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은 이태원 상권의 특성상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도 골목의 숨은 가게를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이화길 상인회는 오는 11월 말까지 ‘이태원 현지인 추천 맛집 코스’ 등 골목의 매력을 담은 기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화길 관계자는 “이맘때 이태원을 찾는 분들의 마음이 여러 가지라는 것을 상인들도 잘 알고 있다”며 “떠들썩한 축제보다는 평소처럼 따뜻한 한 끼로 손님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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