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자 서각작가, 2026 제21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서각 작가 부문’ 대상 수상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21 16:30:21

▲사진 제공: 박경자 서각작가

 

 






박경자 서각작가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제21회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에서 서각작가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박 작가를 비롯해 문화·예술과 공공기관, 기업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물과 기관·단체·브랜드 39곳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용인특례시와 세종문화회관, 서울문화재단, 한국민속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남이섬, 가수 이주호 등도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발행인 백종원)가 주관한다.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업, 기관, 브랜드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조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센세이션엠에스 이승재 대표의 연주와 국악인 이수완, 소프라노 이은숙, 바리톤 서용교, 가수 이주호·이광준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예담(藝潭) 박경자 서각가는 초등교육 현장에서 오랜 기간 후학을 가르친 뒤, 퇴직과 함께 서각(書刻)의 길에 들어서며 제2의 예술 인생을 열었다. 미술교육을 전공한 그는 교직에서 쌓아온 예술적 감각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전통 서각의 기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조형 세계를 구축해왔다.

박 작가의 서각은 전통적인 음각과 양각 기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조형미와 색채 감각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은행나무를 주요 소재로 삼아 나무가 지닌 결의 질감과 시간성을 작품 속에 담아내며, 문자와 형상을 단순히 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삶과 자연, 전통에 대한 사유를 조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박경자 작가는 "교단을 떠난 뒤 시작한 서각은 제게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열어준 새로운 배움의 길이었다" 며 "전통의 아름다움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작품으로 서각의 매력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가 쌓아온 경험과 예술적 성취를 지역사회와 나누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함께 키워가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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