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웍스, 사회적가치 페스타 참가… 개도국 AI 격차 해소 및 복지 솔루션 전격 공개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21 16:21:16

부스 D-23서 포용적 AI 프로그램(베트남, 캄보디아)·AI 돌봄 솔루션(콜봇 스튜디오, 케어비아) 공개
사회적가치연구원 AI 기반 CSR 측정·평가 플랫폼 협력사로 참여
▲사진 제공: 에이아이웍스

 

 

 





AI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AIWORKX(에이아이웍스, 대표 윤석원)가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국제개발협력 및 사회복지 현장에 적용 중인 AI 기술을 선보인다.

디지털 디바이드가 AI 격차로 옮겨가고 있다는 문제 인식이 국제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에이아이웍스는 격차가 가장 큰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AI 전환을 KOICA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s) 프로그램과 함께 수행해 왔다.

에이아이웍스는 SOVAC 부스 ZONE ‘D-23’에서 개발도상국 현지에 AI 생태계를 만드는 포용적 AI 프로그램 KOICA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s)의 베트남, 캄보디아 사례와 AI 돌봄 솔루션 ‘Callbot Studio(콜봇 스튜디오)’, ‘CareVia(케어비아)’를 공개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Facts and Figures 2025’에 따르면 고소득국의 인터넷 이용률은 94%인 반면 저소득국은 23%에 그친다. 인터넷을 쓰지 못하는 22억 명 가운데 96%가 중·저소득국에 있다. 학습 데이터의 편중은 더 가파르다. 웹 크롤링 데이터셋 Common Crawl(2025년 기준)에서 크메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0.012%로, 영어(40.58%)의 약 3,400분의 1 수준이다.

KOICA IBS는 기업의 검증된 사업 모델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접목해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현지 사업 기반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아이웍스는 2022년 7월 베트남 하노이에 AI 데이터 교육·가공센터를 설립해 IT 교육 기회가 없던 청년에게 단계별 직무교육을 제공했다. 수료자를 실제 프로젝트에 투입해 경력과 소득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교육 904명·채용 69명·현지 거래실적 155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사진 제공: 에이아이웍스

 


캄보디아에서는 2025년 크메르어 LLM-RAG(검색증강생성) 챗봇 실증(PoC)을 마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행정·허가·교육·민원·조달·법률 등 8개 분야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공개 모델을 현지 데이터로 학습시켜 캄보디아 자체 인프라에서 운영하고 모든 답변에 근거 문서를 표기하는 구조로, 해당 사례 연구는 유엔대학교(UNU) 주관 ICEGOV 2026 논문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청년 니트(NEET) 비율이 19.4%(국제노동기구, 2023)로, 2029년 최빈개도국 졸업을 앞두고 디지털 직무 전환이 국가적 과제로 꼽힌다.

‘Callbot Studio(콜봇 스튜디오)’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에이아이웍스는 남북하나재단 ‘따르릉 AI 안부확인 지원사업’에서 이 솔루션을 활용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 약 200명에게 매주 안부 전화를 제공하고 있다. AI가 건강·식사·수면·복약·심리·생활·안전 등 7개 영역의 대화를 이해하고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담당자에게 즉시 전달하며, 이전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이어 질문한다. 대면 돌봄이 닿기 어려운 범위AI 돌봄 솔루션을 활용하여 비대면 상시 돌봄으로 보완하는 것이 목표다.

‘CareVia(케어비아)’는 에이아이웍스가 SKT Enterprise와 사업·개발에 협력하고 공급하는 발달장애인 AI 돌봄 솔루션이다. 자해·타해 등 본인과 주변의 안전에 영향을 주는 도전적 행동(challenging behavior)의 기록을 자동화해 돌봄 종사자의 기록 부담을 덜고, 행동중재 전문가가 원인을 분석해 개인별 지원 방안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응용행동분석(ABA) 기반으로 중재한 뒤 행동 변화를 추적하는 구조다. 기억과 수기 기록에 의존하던 관찰을 일관된 데이터로 바꿔 전문가가 행동의 원인을 추정하고 중재 효과를 확인할 근거를 제공하며, 담당자가 교체되더라도 개인별 지원 이력이 이어진다.

SKT Enterprise 공개 자료에 따르면 CareVia는 누적 12개소에 도입됐으며, 동일 환경 대비 기록 작업 시간을 최대 90% 단축했다. 일부 운영 사례에서는 맞춤형 AI 중재 후 도전적 행동이 34.6% 감소했고, 보호자 만족도는 81%로 나타났다. 에이아이웍스는 이 사업에서 AI 학습·분석용 데이터 구축과 품질검증, 시스템·웹 개발, 공공·복지 현장 구축, 사용자 교육, 프로젝트 관리, 운영·유지보수를 수행해 왔다. 이번 부스에서는 CareVia 소개 영상을 상영한다. 현장에서 실제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실시간 시연은 진행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에이아이웍스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AI 기반 CSR 측정·평가 플랫폼 개발에 협력사로 참여해 행사 기간 코엑스 팝업존에서 일반 참관객 대상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윤석원 에이아이웍스 대표는 “기술의 우수성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실제적인 삶의 변화”라며 “개발도상국 청년의 일자리 창출부터 북한이탈주민 안부 확인, 발달장애인 돌봄 모니터링까지 사람 중심의 AI 솔루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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