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자연의 결을 옮긴 에코-럭셔리 향 경험 제공

 

 

 

 

 

프리미엄 홈프래그런스 브랜드 우든모어(WOODENMORE)가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U-PLEX 비클린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숲의 향을 일상에 전한다’는 정체성을 공간 전반에 반영한 형태로 구성됐다.

매장 전면에는 넓은 초원과 침엽수림을 담은 대형 그래픽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 디스플레이에는 사쉐·룸스프레이·오드퍼퓸 등 브랜드의 주요 제품군이 정돈된 형태로 배치돼 있다. 제품 앞에는 각 향료의 원류를 보여주는 이미지 보드가 함께 놓여 있어, 향이 시작된 자연의 풍경과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일부 매대에는 식물, 이끼, 우드 오브제가 더해져 백화점 내부에서도 작은 숲의 단면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완성됐다.

우든모어는 천연 추출 향료 사용, FSC 인증 패키징, 리필 가능한 용기 구조, 친환경 섬유 파우치 적용 등 지속 가능한 제작 방식을 주요 가치로 삼아 왔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은 팝업 공간 곳곳에도 동일하게 반영되었다. 단순한 제품 전시가 아니라, 자연의 결을 시각·후각적으로 동시에 체험하는 형태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온라인 판매 중심으로 성장해온 우든모어는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무분별한 가격 경쟁과 판촉을 지양해 왔다. 이번 팝업은 소비자가 직접 향을 시향하고 제품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향을 통해 자연의 고요함과 흐름을 전달하려는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우든모어는 향을 매개로 자연의 여운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팝업 공간이 고객에게 잠시나마 숲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든모어는 이번 현대백화점 중동점 팝업을 계기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백화점 및 프리미엄 리테일 채널로의 전개 또한 검토 중이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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