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인 ‘신상 털기’에 공직사회 몸살… ‘연결되지 않을 권리’ 요구 확산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4-24 16:08:27

 

 



최근 악성 민원인에 의한 공무원들의 개인정보 노출과 그로 인한 범죄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행정 현장의 ‘사생활 보호’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개인 휴대폰 번호가 무분별하게 노출되면서 퇴근 후나 주말에도 이어지는 폭언과 사적 연락에 공무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처참히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행정안전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원 접수 과정에서 노출된 담당자의 연락처를 이용한 이른바 ‘좌표 찍기’와 ‘신상 털기’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공직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직무 스트레스를 넘어 우울증과 이직, 심지어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는 등 공직 사회 전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이러한 공직 사회의 위기 속에서 안심번호 기반 통신 솔루션인 티로그(T-Log)가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로그는 공무원의 개인 스마트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민원인과 상시 소통이 가능한 가상번호 연결 시스템을 제공한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 사생활 보호의 핵심
티로그 솔루션의 핵심은 업무와 일상의 철저한 분리다. 공무원이 개인 휴대폰을 사용해 민원인에게 연락하더라도 상대방에게는 기관 대표번호나 가상 안심번호가 표시된다. 이를 통해 사적인 영역의 침범을 원천 차단하며, 특히 ‘근무 시간 외 자동 차단 기능’을 통해 퇴근 후 공무원들의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기술적으로 보장한다.

악성 민원 대응 시스템… 안전한 행정 환경 구축
단순한 번호 가림 서비스를 넘어 실질적인 보호 장치도 강화했다. ▲전 통화 내용 자동 녹취 및 기록 관리 ▲악성 민원인 번호 영구 차단 ▲폭언 방지 안내 멘트 사전 송출 등 현장 공무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에서 공무원을 보호하는 객관적 증거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어 실무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지자체 도입 확산… "행정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져"
실제로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지자체들은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반응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면서 직원들이 민원 응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공무원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국민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로그 관계자는 “티로그의 솔루션은 이미 공공 시장에서 그 안정성과 효과를 검증받았다.”며, “앞으로 공직 사회를 넘어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큰 다양한 민간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안심번호를 즉시 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각 업종별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통신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티로그와 같은 전문 솔루션 도입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는 펍스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입 상담 및 시범 서비스 신청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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