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핑둥, 부산서 관광 홍보 행사 참여…한국 접점 확대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13 16:05:47

▲사진 제공: 대만 핑둥

 

 

 

 



대만 최남단 핑둥(Pingtung)이 한국 여행객 유치를 위한 관광 홍보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대대적인 홍보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핑둥현은 지난 10월 2일부터 3일까지 부산역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대만 남부의 자연경관과 문화, 미식 등 주요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핑둥에서 이루고 싶은 여행 소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부산 행사는 부산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개인별 여행 취향 테스트, 일러스트 엽서 증정, 맞춤형 여행 상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해변 휴식과 역사·문화 산책, 자연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핑둥의 한국 마케팅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월 제39차 한·대만 관광교류회의가 핑둥에서 열려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현지 여행 코스를 점검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서울에서 관광 교류 오찬을 개최해 국내 여행업계 및 매체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홍대 팝업 행사에서는 현지 특산물인 망고 아이스바 시식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 대만 핑둥

 


핑둥은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와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어 국내 여행객들에게 겨울 휴가지로서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컨딩 해안과 룽판공원 등 해양·자연 경관을 비롯해 헝춘 고성, 쓰충시 온천, 솽류 국가삼림휴양구, 국립해양생물박물관 등 휴식과 야외 활동, 가족 여행을 아우르는 관광 기반을 갖추고 있다.

교통 접근성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부산과 가오슝을 잇는 직항 노선을 이용하면 가오슝 국제공항 도착 후 대중교통이나 차량으로 핑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오슝 도심 관광과 핑둥의 해안·온천 체험을 연계한 일정이 관광 상품으로서 경쟁력을 얻고 있다.

핑둥현 관계자는 업계·매체 교류와 현장 체험, 소셜미디어 홍보를 병행해 한국 내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향후 여행상품 개발과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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