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을 연결하고 일상을 지킨다”…지역사회 연계 강화하는 방문요양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16 16:04:57
| ▲사진 제공: 아리아케어 강서화곡센터 |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방문요양 서비스도 단순히 요양보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을 돕는 수준을 넘어,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한 가지 서비스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지역 내 의료·돌봄 자원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아리아케어 강서화곡센터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하며 어르신에게 필요한 돌봄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메디홈방문간호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문요양과 방문간호 간 연계 기반을 마련했다.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 가운데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하는 경우,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센터 관계자는 “방문요양을 이용하는 어르신 중에는 일상적인 돌봄뿐 아니라 건강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한 기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보다는 지역 내 전문기관과 연결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네트워크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화곡본동성당 데이케어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어르신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와 자원을 연계하고 있으며, 365어울림한의원과는 장기요양등급 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소견서 및 어르신 건강관리와 관련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강서구 방문요양 서비스를 찾는 보호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어떤 요양보호사가 배정되는가’다. 같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이라도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성격, 필요한 도움의 범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아리아케어 강서화곡센터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성향, 서비스 필요도뿐 아니라 보호자의 요청사항까지 고려해 맞춤형 방문요양과 요양보호사 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도 어르신과 보호자, 요양보호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태 변화에 따라 돌봄 내용을 조정한다는 설명이다.
센터 관계자는 “처음 요양보호사를 연결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르신에게 잘 맞는지를 계속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건강 상태나 생활환경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와 요양보호사의 의견을 함께 듣고 필요한 부분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곡동 방문요양이나 강서구 방문간호를 각각 별개의 서비스로 보기보다, 어르신에게 지금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돌봄과 건강관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센터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아리아케어 강서화곡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의료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과 보호자가 각자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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