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와로, AI 고객검증 솔루션 ‘와로컬 AI’ 출시…회원 300명 돌파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8-18 15:53:33
주식회사 와로(대표 오형래)는 예비·초기 창업자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AI 고객검증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와로컬 AI(Walocal AI)’를 지난 6월 정식 출시한 이후 전체 회원가입자 수가 3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와로컬 AI는 창업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에 가상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반응을 시뮬레이션하고, 고객의 구매 동기와 불편 사항, 기능별 선호도 등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검증 솔루션이다.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타깃 고객 정의와 시장 반응 확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직관이나 추측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와로컬 AI의 주요 기능은 ▲AI 페르소나 판매량 예측 ▲최대 200명 규모의 AI FGI ▲실제 응답 데이터 기반 Kano 품질 분석 ▲AI 페르소나와 진행하는 1대1 가상 고객 인터뷰 등이다.
‘AI 페르소나 판매량 예측’ 기능은 제품 설명과 목표 고객을 입력하면 조건에 적합한 가상 고객을 생성하고, 이들의 구매 반응을 바탕으로 예상 판매량과 매출을 분석한다. 가격과 판매 채널 변화에 따른 고객 반응도 비교할 수 있어 제품 출시 전 수요를 정량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초고속 대규모 AI FGI’는 최대 200명의 가상 AI 응답자를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능이다. 고객의 필요와 페인 포인트,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 제품에 기대하는 가치 등을 단시간에 수집해 제품 기획과 마케팅 메시지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Kano 분석 기능은 실제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능을 매력적 품질, 당연적 품질, 일원적 품질, 무관심 품질, 역품질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이를 통해 창업자는 MVP에 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할 기능과 자원 투입을 줄여야 할 기능을 구분하고, 제품 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다.
1대1 가상 인터뷰에서는 고객 찾기 기능을 통해 생성한 AI 페르소나와 실제 고객 인터뷰처럼 대화할 수 있다. AI는 선택된 고객의 연령, 직업, 지역, 성향, 생활 방식 등을 반영해 답변하며 제품에 대한 의견과 구매 이유, 불편 사항, 개선 요구 등을 제시한다.
주식회사 와로에 따르면 해당 시뮬레이션에는 엔비디아가 공개한 100만 한국인 페르소나 데이터베이스가 활용된다. 와로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세그먼트의 반응 차이를 분석하고, 창업자가 더욱 구체적인 가설을 세울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와로컬 AI는 정식 출시 이후 창업지원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주식회사 와로는 창업지원 플랫폼 ‘모두의창업’의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6년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모두의창업 1기’에서 총 28명이 와로컬 AI 사용을 신청했다.
초기 이용자 지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와로컬 AI의 전체 회원가입자는 300명을 넘어섰으며, 주간 평균 접속자 수는 8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와로컬 AI는 단순한 아이디어 평가를 넘어 창업의 기획부터 시장 진입, 제품 고도화 단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창업자는 시뮬레이션과 인터뷰 결과를 통해 MVP 개발 방향을 조정하고, 고객 세그먼트별 반응을 제품 및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그래프와 통계 기반의 리포트로 제공돼 사업계획서 작성과 정부지원사업 신청, 투자유치 자료를 위한 시장성 검증 근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 조사에는 조사 대상 모집과 설문 설계, 인터뷰, 결과 분석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했다. 와로컬 AI는 이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수개월이 소요되던 초기 시장조사를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형래 주식회사 와로 대표는 “많은 창업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고객에게 확인하기 전에 제품 개발부터 시작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고 있다”며 “와로컬 AI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고객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무엇을 만들고 누구에게 판매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고객검증 결과를 실제 랜딩페이지 신청, 사전예약, 구매 전환 및 시장 생존 결과와 지속적으로 연결해 어떤 AI 신호가 실제 시장 성과와 연관되는지 분석할 계획”이라며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확신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검증 기준과 예측 정확도를 꾸준히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와로는 앞으로 창업지원기관과 대학, 액셀러레이터, 지자체 및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데이터 기반 고객검증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주식회사 와로는 ‘아이디어의 시장성을 즉시 증명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데이터 기반 시장성 증명과 창업 실패 리스크 절감, 의사결정 가속화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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