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생설계학교’ 홈커밍데이...졸업생 100명 한자리 모여 성장 스토리 공유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8-19 15:30:26
청년인생설계학교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3명의 졸업생의 성장 경험담 발표
현재 네 번째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모집 중...만 19세~39세 청년
<2024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1~2기 운영 현장 사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성과와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인생설계학교’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에 참여한 졸업생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활동 성과와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청년정책 중 하나로, 전문적인 진단검사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고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394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의 자기 이해도와 자기 효능감 등이 평균 16%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진로 정체감 진로 정체감‧진로 성숙도‧자기 수용감 등은 24%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홈커밍데이에서는 특별한 인연을 가진 졸업생 3명의 성장 경험 발표가 진행됐다.
‘청인설(청년인생설계학교) 고수’로 소개된 양승민 씨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리더십, 커리어, 라이프 코스에 모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코스의 추천 포인트를 전수했다.
‘소모임 대장’이라는 키워드로 발표한 심소연 씨는 청년인생설계학교의 ‘청설단’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활동 종료 이후에도 네트워크를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했다.
‘청인설 베테랑’으로 소개된 김율 씨는 대학 비진학 청년으로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의 성장 과정을 상세하게 전했다.
행사에서는 졸업생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지난 3년간의 청년인생설계학교 슬로건을 활용해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더욱 뜻깊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고, 서로의 삶을 응원할 수 있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하반기에도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네 번째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특히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청년 등 취약 청년은 우선 선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 몽땅 정보통’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운영 사무국이나 카카오톡 채널 ‘청년인생설계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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