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해변시장 ‘살아있네 야장’ 첫 회 성황…상권 활력·신규 방문객 유입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07 15:14:34
| ▲방문객들로 활기를 띤 남천해변시장 ‘살아있네 야장’ 현장 |
부산 수영구 남천해변시장이 지난 10월 6일 개최한 야간 축제 ‘남천해변시장 살아있네 야장’의 첫 번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야외 취식 공간, 음악과 이벤트, 크리에이터 팬밋업을 결합해 남천해변시장의 가을밤에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
‘살아있네 야장’은 10월 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총 5회에 걸쳐 남천해변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첫 회차인 지난 6일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행사 시간 동안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야장을 찾아 시장 먹거리와 함께 가을밤을 즐겼다.
특히 남천해변시장 각 점포에서 원하는 음식을 직접 구매한 뒤 야장으로 가져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해 시장 점포와 야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방문객들은 활어회와 전, 떡볶이, 김밥, 건어물 등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취향에 따라 구매해 야외 테이블에서 즐겼으며, 현장에서는 DJ 음악과 건배사 작성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첫 회차 행사 이후 상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상인들은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이 시장을 찾으며 점포 이용과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야장과 같은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단순히 야장 공간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시장 내 점포를 직접 이용하도록 구성한 점이 실제 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 ▲남천해변시장 ‘살아있네 야장’에서 진행된 보리꼬리 팬밋업 |
이날 오후 7시에는 첫 번째 초청 크리에이터인 ‘보리꼬리’와 함께하는 팬밋업도 진행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들이 현장을 찾아 크리에이터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팬밋업을 통해 기존 시장 이용객뿐 아니라 크리에이터를 만나기 위해 시장을 찾은 팬들의 방문도 이어지면서 새로운 고객층이 남천해변시장을 찾는 계기가 됐다. 전통시장과 온라인 콘텐츠를 결합해 젊은 세대가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살아있네 야장’은 첫 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총 4회가 더 남아 있다. 오는 10월 13일 ‘회사랑’을 시작으로 10월 20일 ‘택제이’, 10월 27일 ‘부산여자하쿠짱’, 11월 3일 ‘섬마을훈태TV’가 차례로 남천해변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팬밋업은 회차별 40명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자를 선정해 개별 안내한다. 팬밋업 참여 희망자는 각 회차별 사전 신청 일정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행사 기간에는 당일 남천해변시장 점포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수증 이벤트도 계속된다.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전어회 무료 시식과 미니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해 원형 티슈, 텀블러백, 2단 우산, 라면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남천해변시장 관계자는 “첫 회차부터 많은 분들이 질서 있게 행사를 즐겨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장 상인분들 역시 새로운 방문객이 늘고 매출에도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네 차례의 야장이 더 남아 있는 만큼 남천해변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가을밤의 야장 분위기, 매주 새로운 크리에이터와의 만남까지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남은 회차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천해변시장은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시장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살아있네 야장’ 역시 시장의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새로운 고객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