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식품, 분모자 외식·급식·HMR 시장 공급 확대… 식재료 영역 다각화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23 15:11:00
분모자 전문 제조기업 호영식품이 마라탕과 훠궈의 대표적인 사리로 알려진 분모자의 활용 범위를 떡볶이, 찜닭, 학교급식, 프랜차이즈 메뉴, 밀키트, HMR 등으로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모자는 전분을 주원료로 제조되는 식품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다양한 소스에 적용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마라탕의 대중화와 함께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단순 사리 개념을 넘어 기존 떡이나 당면 등을 대체하거나 메뉴에 새로운 식감을 더하는 식재료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 외식 프랜차이즈 등에서, 떡볶이, 찜닭, 갈비찜 등의 메뉴에서 가래떡이나 당면을 대신하거나 추가 토핑으로 분모자를 사용하는 사례가 있으며 분모자가 활용되고 있다.
편의점 HMR 시장에서도 분모자를 활용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라와 로제 소스를 접목한 ‘마라로제분모자볶이’와 같이 외식 메뉴에서 익숙한 분모자를 편의점 간편식 형태로 구현한 제품도 출시되면서 소비자가 분모자를 접하는 채널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분모자가 마라탕 전문점의 사리에서 출발해 급식·프랜차이즈·편의점·밀키트·HMR 등 다양한 유통 및 외식 채널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분모자 전문 제조기업 호영식품도 최근 이러한 시장 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영식품 관계자는 “과거에는 마라탕용 분모자를 찾는 문의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떡볶이, 찜닭, 급식, HMR, 프랜차이즈 사이드 메뉴 등 용도가 상당히 다양해졌다”며 “단순히 기존 분모자를 공급하는 것보다는 고객사가 개발하려는 메뉴에 맞춰 길이, 두께, 형태, 중량, 식감 등을 다르게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찜 메뉴에서는 가래떡이나 당면을 대신하는 용도로, 떡볶이에서는 기존 떡과 차별화된 식감을 주는 용도로, 치킨이나 사이드 메뉴에서는 튀김용 식재료로 활용하는 등 메뉴별 요구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제품 형태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일자형 분모자뿐 아니라 넙적한 형태, 짧은 길이의 제품, 다양한 굵기와 식감을 가진 전분면 제품 등이 개발되면서 메뉴와 조리 방식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 제조업체에도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메뉴 특성에 맞는 규격을 개발하고 OEM·ODM 방식으로 완제품이나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역량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호영식품은 경기도 파주에서 분모자와 전분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자분모자, 넙적분모자, 뉴진면 등 다양한 제품을 프랜차이즈, 학교급식, 식자재 유통, OEM·ODM, 수출 등의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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