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10주년 개최 확정…우정힐스CC서 세계 정상급 선수 경쟁 예고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7-14 14:53:33

디펜딩 챔피언 이정환, 대회 최초 타이틀 방어 도전 ▲2026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우정힐스CC 18번홀 전경 (대회조직위 제공)

 





국내 대표 국제 골프대회로 성장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 10회째를 맞아 오는 10월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개최된다.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총상금 400만 달러 규모로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2017년 시작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대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4년부터 DP 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체제로 확대되면서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받는 국제 대회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우정힐스CC는 역사와 전통을 갖춘 국내 명문 골프장이다. 1993년 개장한 우정힐스CC는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자인 피트 다이(Pete Dye)의 아들 페리 오 다이(Perry O. Dye)가 설계에 참여한 코스로, 뛰어난 코스 구성과 경기 난이도로 유명하다.

또한 우정힐스CC는 2003년부터 2026년까지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22차례 개최했다. 양용은, 비제이 싱(피지), 존 댈리(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등 세계적인 골퍼들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버바 왓슨(미국) 등 유명 선수들의 출전으로도 주목받았다.

우정힐스CC 이정윤 대표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10회 대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팬들에게 만족도 높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환 (대회조직위 제공)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 우승자인 이정환의 타이틀 방어 도전이다. 이정환은 지난해 한국 팬들의 응원 속에서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3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DP 월드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정환은 최근 열린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마친 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DP 월드투어 첫 우승을 기록한 것은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가족들이 현장에서 함께 우승을 지켜봐 준 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국내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대회에는 KPGA 투어 선수 36명과 DP 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6명이 참가한다. 특히 DP 월드투어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는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일정으로 평가된다.
대회 종료 시점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 랭킹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2027시즌 DP 월드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10회 대회를 맞이하기까지 꾸준한 지원을 이어온 제네시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벤 코웬 DP 월드투어 최고운영책임자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10주년은 한국 골프와 글로벌 투어가 함께 성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네시스, KPGA 투어와 협력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10회째를 맞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다시 우정힐스CC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선수와 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티켓은 공식 판매 채널인 유니틱스(UNITIX)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일일권, 주말권, 전일권으로 구성되며, 일일권은 8월 31일까지 1차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 세계적인 골프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운영과 대한민국 남자 골프 국가대표 후원 등을 통해 한국 골프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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