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인구문제 해결 캠페인 동참...“아이 키우는 일, 공단이 함께합니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4-25 14:48:39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이 국가적 인구문제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나섰다.
근로복지공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작년 10월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을 시작으로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공단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의 지명을 받아 바통을 이어받았다.
공단은 다음 주자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지목해,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탰다.
근로복지공단은 그간 출산과 육아,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바탕으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다져왔다. 대표적으로 유연근무제 확대, 출산축하 복지포인트 지급 등 가족친화적 제도를 운영해 여성가족부로부터 12년 연속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특히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직접적인 지원도 눈에 띈다. 공단은 전국에 직영 어린이집 37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공단의 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711개소의 어린이집이 설립되었고, 약 3만2천500명의 아동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넓은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재근로자 자녀 및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근사한 기부캠페인’을 전개했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한 메디컬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추진 중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인구구조 변화는 공공기관이 함께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공단이 보유한 정책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인구문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