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공립 ‘감소’, 사립은 여전히 ‘치열’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0-24 14:40:54

사립학교 공·사립 동시지원제 경쟁률 43.89:1, 사립 복수지원제도 높은 경쟁률 기록
202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11월 23일 1차 시험 실시 예정
경쟁률 최고 과목은 사서 교사, 29.00:1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4일 ‘2025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및 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접수 결과에 따르면, 사립학교 경쟁률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국립학교 교사 10명 선발에 49명이 지원해 4.90:1, 공립학교 교사는 914명 선발에 5,671명이 지원해 6.2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사립학교는 위탁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으며, 공·사립 동시지원제 위탁방식을 택한 학교법인은 80명 선발에 3,511명이 몰려 43.8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립학교의 경우,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127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인원은 341명 줄어들며 경쟁률이 전년(7.64:1)보다 낮아진 6.20:1을 기록했다.

중등교사(교과) 부문 역시 경쟁률이 전년(7.15:1)보다 소폭 감소한 6.05:1로 나타났다. 이번 임용시험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과목은 사서(중등)로, 2명 선발에 58명이 지원해 29.0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립학교의 경우, 공·사립 동시지원제 위탁방식을 택한 35개 학교법인이 80명을 선발하는데 3,511명이 지원하여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사립 복수지원제 위탁방식을 선택한 38개 학교법인은 129명 선발에 2,437명이 지원하여 18.8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5학년도 임용시험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3일(토)에 치러지며, 시험 장소와 구체적인 내용은 11월 15일(금) 서울특별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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