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고3 독감 예방접종 무료 지원…경기도교육청, 전국 첫 도입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3-30 14:38:57
학교 대신 병원 접종 방식…행정 부담 줄이고 감염 확산 대응 강화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청 단위 지원은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인플루엔자 유행 장기화에 대응하고 학사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중·고등학생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인플루엔자는 10월 중순 주의보 발령 이후 다음 해 2월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이 밀집된 학교 환경에서는 감염 확산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확인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국가예방접종이 만 13세 이하까지 지원되는 점을 고려해, 그 이후 연령대 학생에 대한 보완 필요성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지원 대상으로 설정했다.
지원 대상은 2008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로,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접종은 2026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교육청이 지정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개별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학교 단체 접종 방식이 아닌 병원 방문 형태로 운영해 학교 행정 부담을 줄이고, 접종 과정의 자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건강 관리와 학사 운영을 동시에 고려한 예방 중심 대응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건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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