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5억 포상…배동현 회장, 대표팀 전원에도 3천만 원 지급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3-23 14:39:21

선수 전원에 순금 20돈 메달 지급…지도진도 별도 포상
메달 성과 넘어 팀 전체 보상…장애인 스포츠 지원 방식 주목
▲배동현 회장(왼쪽)이 김윤지 선수(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한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해 대규모 포상이 이뤄졌다. 개인 성과뿐 아니라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보상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장애인 스포츠 지원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지난 3월 21일 선수단 격려식을 열고 대회 성과를 낸 국가대표 선수단에 포상금과 기념 메달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연맹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선수단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상에서 가장 큰 규모는 김윤지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단일 대회 기준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총 5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포상금은 재단과 연맹 기준을 합산해 산정됐다. BDH재단은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천만 원, 동메달 3천만 원을 기준으로 하고,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금메달 3천만 원, 은메달 2천만 원, 동메달 1천만 원을 각각 적용한다. 두 기준이 합산되면서 김 선수의 포상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도진에 대한 보상도 함께 이뤄졌다. 선수단을 이끈 손성락 감독에게는 1억 원, 코치 김한울에게는 5천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선수 개인 성과뿐 아니라 지도력과 훈련 지원 기여도를 별도로 평가한 결과다.

이번 포상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선수단 전체에 대한 일괄 지급이다. 메달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국가대표 선수 전원에게 1인당 3천만 원의 특별 포상금이 지급됐다.

포상금과 함께 순금으로 제작된 기념 메달도 전달됐다. 해당 메달은 20돈 규모로 제작됐으며,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이 선수들에게 직접 수여했다.

 

▲배동현 회장(앞줄 가운데)과 국가대표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대표 활동을 마무리한 선수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도 이어졌다.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 원유민 선수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공로패는 전통 자개와 순금 10돈을 활용해 제작됐다.

배동현 회장은 “선수단이 보여준 경기력과 과정은 모두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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