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정시스템 장애 줄이고 대응 빨라진다…‘K-에듀파인’, 국내 첫 ISO 20000 인증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28 14:36:02
업무 절차 표준화·장애 원인 분석·재발 방지 등 서비스 관리체계 강화
2020년 전면 개통…교육부·16개 시도교육청·각급 학교 회계·행정 지원
전국 교육청과 학교에서 교직원 81만여 명이 사용하는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 ‘케이(K)-에듀파인’이 장애 예방부터 신속한 대응,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까지 아우르는 정보기술(IT) 서비스 관리체계에 대해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K-에듀파인이 국내 교육·재정 분야 응용프로그램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20000은 조직이 IT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상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정보기술서비스관리(ITSM) 분야 국제표준이다.
K-에듀파인은 교육부와 16개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81만여 명이 사용하는 행·재정통합시스템이다. 2020년 1월 전면 개통해 학교 현장의 회계 처리와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K-에듀파인은 서비스 운영 절차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장애 예방과 신속한 대응, 문제 발생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점검·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교직원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행정·재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K-에듀파인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업무 처리 절차를 관리하기 위해 관련 품질관리 인증을 유지해 왔다. 여기에 한 단계 발전된 IT 서비스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SO 20000 인증을 추진했다.
응용프로그램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를 사전에 줄이고 국제적인 운영 지침에 맞춰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증 준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서비스 관리체계를 정비하면서 업무 처리 절차를 표준화하고 장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도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개선된 관리체계를 실제 운영에 적용한 뒤 담당자 교육과 내부 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8월 서류심사와 9월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7일 국제인정포럼(IAF)으로부터 최종 인증을 통보받았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K-에듀파인 응용프로그램의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은 국내 교육·재정 분야 첫 사례”라며 “K-에듀파인 유지관리 절차를 원활하게 운영해 교직원의 업무처리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등 사용자 중심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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