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년원, 애니메이션 더빙·음악 콘서트 개최…학생들 무대서 성장 나눠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6-24 14:32:31

더빙 수업·고적대반 활동 성과 발표
경기도교육청·안양시 관계자 참석
▲애니메이션 더빙 음악 콘서트(AI 편집)

 

 



안양소년원이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애니메이션 더빙과 음악 연주를 결합한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쌓아온 배움과 성장 과정을 선보였다.

법무부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은 24일 '애니메이션 더빙·음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정심 마음나눔 음악회'에 이어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 결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야기와 선율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1학기 동안 운영된 애니메이션 더빙 수업과 고적대반 수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경기도교육청과 안양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학생들은 공연 준비 과정에서 대사 전달과 감정 표현, 무대 예절, 협업의 중요성을 익혔다. 특히 애니메이션 더빙과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역할을 맞춰가는 경험을 쌓으며 문화예술 활동의 의미를 체득했다고 안양소년원은 설명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 목소리와 연주가 하나의 무대가 되는 경험이 신기했고, 나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배성희 안양소년원장은 "지난해 마음나눔 음악회가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보여준 자리였다면 올해 애니메이션 더빙·음악 콘서트는 이야기와 선율을 함께 엮어 학생들의 표현 영역을 한층 넓힌 무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소년원은 정규 교과교육과 직업체험교육, 인성교육 외에도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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