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제일창업박람회 IN 대구, 12월 10일 엑스코서 개최… 소자본·팝업 특화관 마련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15 14:26:23

배달·샵인샵 창업부터 브랜드 테스트, 창업 실무 상담까지 특별존 구성
3년 만에 대구서 재개최… 동시 개최 ‘카페창업쇼’와 연계 진행

 

 

 

 

 



예비창업자들이 초기 투자금과 운영 비용의 효율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가운데, 창업 아이템의 사업성을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 상담에 국한되지 않고, 소규모 창업 모델 검증부터 신규 브랜드의 시장성 테스트,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실무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제24회 제일창업박람회 IN 대구’가 개최된다. 전시 전문 주최사 제일좋은전람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예비창업자에게 맞춤형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가맹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신생 브랜드에 시장 진입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가맹 상담 위주 구성에서 벗어나 소자본 창업 모델을 모은 ‘배달·샵인샵 창업스트릿’, 브랜드 홍보와 현장 판매를 병행하는 ‘POP-UP 페스타’, 실무 컨설팅을 지원하는 ‘원큐창업존’ 등 특화 공간을 운영한다. 아울러 ‘카페창업쇼’가 동시 개최돼 외식업과 카페 창업 전반의 사업 모델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

최근 창업 시장에서는 초기 개설 비용뿐만 아니라 고정비, 인건비, 유통 채널,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경기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대형 점포나 인지도 중심의 선택보다 자본 규모와 운영 능력에 부합하는 창업 방식을 검토하는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5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가맹본부는 9,960개, 브랜드는 1만 3,725개, 가맹점은 37만 9,739개로 집계됐다. 시장 규모 확장에 따라 브랜드별 실질 경쟁력과 가맹점 수익 구조를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이 창업 준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배달 전문점은 홀 운영에 수반되는 공간과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샵인샵은 기존 매장 주방 등 기존 설비를 활용해 추가 매출을 도모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반면 플랫폼 중개 수수료, 광고비, 조리 동선 효율, 기존 주력 고객층과의 일치 여부 등을 계산하지 않을 경우 목표 수익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단순 소자본 진입을 넘어 가용 자본, 예상 매출, 고정·변동비, 운영 방식을 다각도로 대조해야 하는 이유다. 제24회 제일창업박람회 IN 대구는 이러한 조건을 체계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관련 특별존을 배치했다.

행사장의 핵심 구역 중 하나는 ‘배달·샵인샵 창업스트릿’이다.


대규모 설비나 고액의 초기 비용이 드는 모델 대신 소규모 면적에서 시작하거나 기존 자원을 접목할 수 있는 방식을 찾는 수요를 반영해 배달 전문 브랜드와 샵인샵 아이템을 집중 배치했다.


배달 전문 모델은 객석 공간을 최소화해 점포 규모와 고용 인원에 따른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샵인샵은 운영 중인 매장의 시설과 인프라를 공유하며 별도 브랜드를 도입하는 형태로, 기존 자영업자에게는 추가 매출 확보를 검토하는 선택지다.


기존 점포 운영자는 추가 출점 비용 없이 사업 확장을 모색할 수 있고, 신규 창업자는 소공간 기반의 사업 구조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다만 배달 형태가 무조건적인 저비용이나 고수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주방 설비비와 점포 임대료를 비롯해 원재료비, 배달 대행 수수료, 마케팅 비용, 포장재 단가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샵인샵 역시 주방 동선 간섭 및 추가 인력 투입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배달·샵인샵 창업스트릿’은 각 브랜드의 세부 계약 조건과 비용 항목을 직접 대조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소자본 창업을 계획하는 신규 창업자와 사업 다각화를 검토하는 기존 자영업자 모두에게 실무적인 비교 기준을 제공할 방침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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